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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지역 필수 공공의료 + AI기본의료에서 R&D의 중요성 (2026.08.25)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6-08-26
조회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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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필수 공공의료 + AI기본의료에서 R&D의 중요성


2026년 8월 20일부로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되었다. 의료계는 이 과정에서 교육과 연구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지역·권역 기반 국립대병원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함께 품고 있다. 의료인력 관련 의정 갈등이 일단락되고 지역 필수의료를 담당하던 많은 전공의가 복귀했지만, 필수의료 현장은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국립대병원 교수들의 업무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역 대학병원의 역할은 진료, 교육, 연구로 나뉘며,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의사 인력 양성과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논의할 때 진료와 의학교육은 많이 강조됐지만, 연구는 상대적으로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응급실 뺑뺑이, 정책만으로는 풀리지 않는다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분만 취약지". 어느새 우리 사회에 익숙해진 이 단어들은 지역 필수의료의 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일수록 응급·외상·심뇌혈관·분만·소아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인프라가 먼저 무너진다. 환자는 골든타임을 놓친 채 먼 도시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되고, 지역 병원은 인력과 환자를 동시에 잃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동안 정부는 수가 개선, 인력 확충, 공공병원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분명 필요하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책과 재정 투입만으로는 구조적 한계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것이 현장의 냉정한 진단이다. 의료 인력은 하루아침에 늘릴 수 없고, 늘어난 인력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만드는 일은 더욱 어렵다. 부족한 자원을 나누는 방식의 접근만으로는, 줄어드는 인구와 늘어나는 고령 환자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