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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스페이스 X 상장 후 주목받는 우주바이오…K-제약 경쟁력은 (2026.07.04.)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6-07-14
조회153

스페이스 X 상장 후 주목받는 우주바이오…K-제약 경쟁력은



우주 '미세중력' 이용 고품질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후보물질 도출

우주 바이오 경쟁력 美.中.日 독자 실험생태계 구축...선두 그룹 형성

"국내 단백질 구조 분석 역량 세계적 수준, 국제 협력 허브 가능해"

"우주 실험 데이터를 신약개발 근거로 인정...규제 기반 마련 선행돼야"


[서울경제TV=이슬비 기자]


스페이스 X(Space X)가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 우주산업이 '현재의 산업'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우주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한 '우주바이오'가 차세대 제약·바이오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우주로 연구원을 보내고 미국과 유럽이 규제 마련에 착수한 지금, 우리나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제 우주에서 바이오 연구를 수행하며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 


전문가들은 국내 경쟁력을 3~4점 정도로 매기면서도, 바이오 연구 역량은 뛰어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우주바이오의 현주소와 경쟁력을 심층 진단한다.


◇우주가 '신약개발 실험실'이 된 이유…미제중력 환경

우주는 이미 글로벌 빅파마들의 핵심 연구개발 기지로 변모했다. MSD는 세계 매출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 단백질 결정 연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수행했고, 일라이 릴리는 인슐린과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연구를 진행했다.


지구에 없는 ‘미세중력’이라는 특수 환경 때문이다. 지구에서는 중력으로 침전되거나 대류 현상이 생겨 균일한 단백질 결정을 얻기 어렵다. 반면 중력이 지구의 백만분의 1 수준만 존재하는 미세중력 공간에서는 단백질이 고품질로 균일하게 성장해, 구조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기 수월하다.


세포와 미니 장기인 오가노이드도 3차원 구조를 유지한 채 배양할 수 있어, 난치성 질환 치료와 재생의학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또 우주 환경에서는 근육 감소, 골밀도 저하, 면역 기능 약화, 심혈관 변화 등 지상의 노화 과정이 단기간에 급격히 진행된다. 이를 역이용하면 퇴행성 질환 치료제나 역노화 물질의 효능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다.


실제 연구 성과도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해 ISS 연구성과 가운데 선정한 대표 연구 25건 중 10건이 헬스케어 분야였다.


◇ 미국은 산업으로…한국은 이제 첫걸음

우주바이오 경쟁력은 결국 우주 접근성에서 갈리고, 이 지점에서 한국은 선두국가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계속)


원문 : https://www.sentv.co.kr/article/view/sentv20260701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