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K-의료, 미정복 난치암 도전…의료난제 해소 기여 (2026.06.08.)
-
작성자관리자작성일2026-06-09조회36첨부파일
K-의료, 미정복 난치암 도전…의료난제 해소 기여
강건욱 교수 “AI로 세상에 없던 물질 발굴”…김윤빈 PM “한국형 아르파 RLT 난제 청신호”
[데일리메디 = 최진호 기자]
방사성리간드치료제(RLT)가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잇는 차세대 항암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암 사망 원인 상위 9개 암종인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모두 고형암으로 전체 암 가운데 93.3%다. 80% 이상은 면역항암제 반응이 제한적인 ‘콜드 튜머(Cold Tumor)’다.
RLT는 기존 ADC와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는 난치성 고형암, 이른바 ‘콜드 튜머’에 효과적이기에 희귀 난치암인 췌장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암종에서 새 치료 가능성을 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미정복 질환 극복을 위한 ‘한국형 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의 하나인 RACE(Rapid Advancement in Cold tumor Elimina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RACE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약물 발굴과 신속 검증을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목표로 하는 과제다.
미정복 질환 극복 RACE 프로젝트 연구 책임자인 강건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RLT가 바꿀 항암 치료 패러다임과 우리 기술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AI 기반 RLT 신규 약물 발굴 난제 도전
RLT는 차세대 항암 기술로 각광 받지만 개발 과정은 난제에 가까운 영역으로 꼽힌다.
암세포에만 결합하는 표적 발굴, 리간드 설계 등 전 과정에서 하나라도 어긋나면 실패하기 때문이다. RLT 시장은 과거 반감기가 짧고 주문 기반 생산이 필요해 시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RACE 프로젝트는 출발부터 성공 가능성에 의구심이 컸던 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