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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암 정복 핵심 조기 선별검사…“MCED, 제도권 진입”" (2026.05.13.)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6-05-15
조회126

암 정복 핵심 조기 선별검사…“MCED, 제도권 진입”


김태유 교수 “암 검진 한계 극복 새 스크리닝 기술”…K-헬스미래추진단, 혁신과제 시동


[데일리메디 = 최진호 기자]


암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조기 발견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중암 조기발견(MCED, Multi-Cancer Early Detection) 기술이 국가암검진 체계를 보완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처럼 암종별로 개별 검사가 필요한 기존 방식과 달리 한 번의 채혈로 여러 암의 위험 신호를 동시에 선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김태유 서울의대 명예교수는 지난 12일 국립암센터·한국보건산업진흥원·K-헬스미래추진단 주최로 열린 ‘국내 보건의료환경 내 MCED 임상 적용을 위한 로드맵 및 향후 전망’ 포럼에서 MCED를 기존 암 검진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스크리닝 기술로 평가했다.

포럼 발제자로 나선 김 교수는 “한국은 이미 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 암 발생은 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암종에서도 상당 부분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췌장암, 난소암처럼 별도 스크리닝 체계가 없는 암은 효과적으로 조기 발견할 방법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국가암검진이 암 조기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모든 암을 포괄하지는 못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암 발생 상당 부분이 기존 검진에 포함되지 않는 암종에서 나타나고, 일부 암은 효과적인 조기검진 체계 자체가 부족한 실정이다.


MCED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액체생검을 기반으로 혈액 속 암 유래 DNA나 다양한 생체 신호를 분석해 여러 암의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하는 선별검사 방식이다. 내시경이나 영상검사보다 검사 과정이 간편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는 “MCED는 혈액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여러 암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원발 부위에 대한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며 “검진 예약이나 준비 과정이 복잡하지 않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