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선경 한국형 ARPA-H 추진단장 “희귀질환·AI 신약개발에 100억 이상 집중 지원… 실패해도 앞서가는 연구할 때” (2025.10.01.)
-
작성자관리자작성일2025-11-04조회5첨부파일
선경 한국형 ARPA-H 추진단장 “희귀질환·AI 신약개발에 100억 이상 집중 지원… 실패해도 앞서가는 연구할 때”
[서울경제=박지수 기자]
■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 인터뷰
올해 키워드는 희귀질환·AI·퀀텀
단기 성과 아닌 난제 해결 과정에 의미
정권 교체에도 이어진 국가 프로젝트
도전 허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있어야
국민적 공감대 확보가 성패 좌우
“막대한 연구개발(R&D) 자금이 들어가지만 시장성이 떨어져 민간이 도전하지 못하는 영역은 정부가 지원해야 합니다.”
선경(사진) 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30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소아희귀질환을 앓는 소수를 위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남들을 따라가는 연구가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앞서 나갈 수 있는 연구를 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K-헬스미래추진단은 기존 R&D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 도전형 R&D’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민간이 부담하기 어려운 연구 영역을 뒷받침한다. 추진단이 진행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헬스케어 분야에 9년간 1조 1628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 프로젝트 당 4~5년의 개발기간과 180억 원 가량의 지원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정부 지원 사업들의 규모를 고려할 때 파격적인 조건이다. 선 단장은 “민간 기업이 뛰어들기 어려운 영역을 국가가 뚫어주고, 민간 투자와 연계해 나가는 구조가 한국형 ARPA-H의 지향점”이라며 “연구자·기업·정부·국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장기적 변화를 이끄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계속)
원문 : https://www.sedaily.com/NewsView/2GY3RI6JM5
-
이전글이전글이 없습니다.
-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