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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K-헬스미래는 지금] 퀀텀 컴퓨팅과 AI가 만났다…"신약개발 터닝포인트" (2025. 06. 27.)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5-09-10
조회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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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헬스미래는 지금] 퀀텀 컴퓨팅과 AI가 만났다…"신약개발 터닝포인트"


[K-헬스미래추진단 이창복PM]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 평균 15년의 세월과 3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 수만 개의 화합물 중에서 단 하나의 신약이 나오는 확률은 로또 1등보다도 낮다. 이처럼 험난한 신약개발 여정이 인공지능(AI)과 퀀텀 컴퓨팅의 융합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퀀텀 기술을 활용한 신약기술개발 혁신' 과제는 이러한 변화의 선봉에 서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바꾸는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를 의미한다.


신약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생명체의 분자 상호작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복잡하기 때문이다. 약물이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하려면 수많은 원자와 전자들의 상호작용을 동시에 계산해야 한다. 기존 슈퍼컴퓨터도 이런 복잡한 분자 시뮬레이션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AI 기술은 방대한 생물학적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 새로운 약물 후보를 제안하는 첫 번째 혁신을 가져왔다. 구글의 알파폴드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AI도 기존 데이터에 없는 완전히 새로운 분자 상호작용은 예측하기 어렵고, 분자 수준의 양자역학적 현상은 제대로 모델링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계속)


원문 : https://www.news1.kr/bio/general/5827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