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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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22 | 조회수 | 5,077 |
국가정보 | 중동>이란 | ||
출처 | International Medical Travel Journal | ||
원문링크 | http://www.imtj.com/news/can-iran-fulfil-its-potential-medical-and-health-tourism-destination/ |
이란 의료관광 산업의 특징과 경쟁력
Can Iran fulfil its potential as a medical and health tourism destination?
에 대한 영문 기사입니다.
<한글요약>
미국과 EU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해 부과한 경제·금융 제재를 해제하면서 국제사회에 복귀한 이란은 수준높은 의료서비스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 지리적 여건 등을 바탕으로 역내 의료관광 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 이와 관련, 본 자료는 이란 의료관광 산업의 특징과 경쟁력을 분석.
◎ 현황
(의료관광 허브 부상) 서방국가와의 핵협상 타결로 국제사회에 복귀한 이란은 수준높은 의료서비스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 지리적 여건 등을 바탕으로 역내 의료관광 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
- 이란문화공예관광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이란 의료관광 산업은 연 평균 20~25% 성장한 것으로 집계
- 이러한 성장세는 세계관광기구가 발표한 동기간 전 세계 의료관광 산업 성장률이 10~12%라는 점에 비춰볼 때 2배에 이르는 매우 높은 수준
- 세계관광기구에 의하면, '12년 전 세계 의료관광 산업 규모는 1천억불 정도로, 이란을 찾은 의료관광객은 약 20만명이었고 관광수입은 10억불
- '12년 이후 이란 의료관광에 대한 공식 통계자료는 없으나, 비공식 자료에 의하면 '14년 30만명의 의료관광객이 이란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
◎ 의료관광 산업의 특징과 경쟁력
(특화된 전문 분야) 이란은 특화된 전문 의료분야를 중심으로 중동 및 무슬림 국가들로부터 의료관광객들을 유치
- 이란은 결핵· 폐질환· 안과· 불임시술· 신장질환· 골수이식· 정형외과 등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관광객들도 이들 분야를 가장 선호
- 최근 수년간 이란을 찾은 주요 의료관광객들은 아제르바이잔· 이라크· 투르크메니스탄· 쿠웨이트·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출신 특히 무슬림들 사이에 인기있는 의료관광국 터키에서도 주민들이 이란을 대거 방문하고 있는 것이 특기할만한 사항
(정책적 지원) 이란 의료관광 산업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 급속하게 성장
- 이란 정부가 의료관광 산업 개발 계획에 본격 착수한 것은 '03년부터이며, 1년만인 '04년에는 독립기관인 문화공예관광기구를 설립
- 이후 이란의 의료관광 산업은 최우선 개발 대상 분야 중 하나로 발돋움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자리잡는데 성공
- 이란 정부는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의원에 대해 보건부와 관광청으로부터 면허를 취득하도록 규정
- 이란 정부는 △병원들이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과 진료센터 등을 개관하도록 독려하고 △의료관광 면허를 획득한 병원들이 고객들을 위해 각종 숙박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공황환승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
- 한편, 문화공예관광기구는 의료관광객을 위한 인프라 개발과 의료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보건부와 함께 의료관광 특구를 지정해 지원
(강점) 이란 의료관광 산업이 다른 중동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이유는 다음 4가지로 설명 가능
- 첫째, 이란은 지리적으로 15개의 개발도상국들과 접해 있고 인접국에 비해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아 주변국 약 2억명의 잠재고객을 확보
- 둘째, 이란 의료계는 서비스 질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며 이에 따라 적정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유입 이란의 화폐인 리얄화(Rials) 가치가 지난 4년간 급락하면서 환율효과까지 더해져 아제르바이잔, 이라크, 페르시아만 인접 국가 등에서 의료관광객들이 꾸준히 유입
- 셋째, 이란 의료계는 다른 중동 의료관광 국가들에 비해 의료진 교육수준과 숙련도가 높으며 특히 바이오테크 분야에서는 전 세계 5위권으로 평가되는 등 의료과학 발전과 전문성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
- 넷째, 이란 정부는 의료관광객과 동반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는 등 이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강화
(약점) 반면 의료관광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는 다음이 거론
- 첫째, 적정한 수준의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며, 불편한 교통 체계와 낡은 스파 시설 등도 개선이 필요
- 둘째, 의료관광에 대한 홍보나 마케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과 의료관광에 대한 여행사의 활동이 제한되어 있는 것도 한계점
- 셋째, 국제사회의 재제로 인한 의료기기 부족과 의료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부족 및 높은 인플레율도 의료관광 산업 발전을 저해
- 넷째, 정부 당국과 정책 입안자들, 지역 커뮤니티와 종교 지도자들이 관광산업 개발과 비무슬림 국가 관광객들의 입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도 걸림돌
- 다섯째, 이란에 대해 편견을 가진 서방 언론들의 보도로 인해 국가 이미지가 왜곡되고 중동 지역의 정치적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것도 의료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요인
(평가 및 전망) 이란이 역내 의료관광 허브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나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발전할 수 있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
- 국제사회에 복귀했더라도 당분간 미국 등과의 정치적 긴장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특히 서구 의료관광객 확보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이란 정부는 의료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인근 중동 및 중앙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서방국가들에 대한 의료관광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
- 이러한 상황에서 이란이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민간 부문 의료서비스의 일정 부분을 인수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시키고 경쟁을 통한 가격인하 효과를 창출하는 전략이 필요
- 자료원: International Medical Travel Journal (2015.12.09)
- 기사링크: http://www.imtj.com/news/can-iran-fulfil-its-potential-medical-and-health-tourism-dest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