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화(상하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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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4-21 | 조회수 | 4,158 |
국가정보 | 아시아>중국 | ||
출처 | 글로벌윈도우 | ||
원문링크 | http://www.globalwindow.org/GW/global/trade/economy-trend/GWOMAL020M.html?SCH_TYPE=SCH_SJ&SCH_VALUE=%EB%B3%91%EC%9B%90&SCH_CMMDY_CATE_CD=00000&NM_KO=&BKCODE=&SCH_AREA_CD=00000&SCH_NATION_CD=000000&SCH_TRADE_CD=0000000&SCH_START_DT=&SCH_END_DT=&RowCountPerPage=10&BBS_ID=10&MENU_CD=M10015&UPPER_MENU_CD=M10003&MENU_STEP=2&Page=1&RowCountPerPage=10&MODE=L&ARTICLE_ID=5027681&ARTICLE_SE=20301&NM_EN= |
중국 공립병원 축소, 사회자본 진출기회 커지나
- 지방 공립병원 수량 및 규모 명시, 2020년까지 8000개 공립병원 구조 업그레이드 필요 -
- 공립병원의 개혁 의지는 단단하나 실제 사회자본 병원 진출 시 애로사항 많아 -
□ 지방 공립병원 축소 계획안 발표
○ 지난 3월 30일 국무원은 ‘전국의료위생서비스체계규획개요(全國醫療衛生服務體系規劃綱要 2015-2020年)’ (이하 ''''규획''''이라 약칭)를 발표함.
- ‘규획’은 현급(縣級) 공립병원 조정 계획에 대해 많이 언급해 의료업계에서는 공립병원 ‘다이어트 가이드’ 로 불림.
○ ‘규획’은 현급 병원은 원칙상 종합성병원 1개와 중의류 병원 1개만 설립할 수 있다고 지방 공립병원 건설수량과 규모에 대해 처음으로 명시함.
- 2013년 말 기준 중국에는 1735개의 현(縣)이 있으며 현급병원 1만1600개를 보유하고 있음.
- ‘규획’대로 추산하면 2020년 남게 될 현급 공립병원 수량은 3470개이며, 나머지 8130개 현급 병원은 다른 형태의 병원으로 바뀌게 될 것
- 이 8000여 개 병원 중 일부 현급 병원은 사회자본을 유치할 것이며, 일부는 단지 위생 서비스센터로 변하게 될 것
○ ‘규획’은 가도별 또는 3만~10만 명 주민당 단지위생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시함.
- 2014년 말 기준 전국 단지위생서비스센터는 3만4000개로 ‘규획’ 목표 수치에 달하려면 수 천개를 증설해야 함.
□ 최초로 병원 내 병상규모 지표 계량화
○ ‘규획’은 최초로 병원 등 의료기관에 대해 병상수 지표를 계량화함.
- 2020년까지 천 명당 병상수가 6개에 달해야 하며 상주인구 천 명당 병상수가 1.5개 이상이여야 한다고 명시함.
○ 2020년 중국 인구규모는 14억 명 이상이 될 전망으로, 104만 개의 병상 수요가 새로 발생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량 사회자본의 투입이 필요함.
- 기존 민영병원의 평균 병상수는 800개~1000개로 104만 개 병상규모를 갖추려면 1500개에 근접하는 사회자본 병원이 진출해야 함.
○ 실제로 필요한 사회자본 병원 수는 이보다 더 많은 3000개
- ‘규획’은 공립병원과 사회자본이 합자 또는 합작 방식으로 비영리성 의료기구를 설립하도록 권장하며, 개체 진료소 설치도 제한을 두지 않음.
- 이외, 향후 농촌 마을마다 표준화한 진료소 하나를 설립한다면 2020년까지 신규 농촌 진료소 4만3000개를 증설하게 될 것임.
□ 민영병원 대부분이 전문병원에 국한
○ 위생계획위원회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민영병원이 1만2166개에 달하며 많은 도시에서 민영병원이 전체 의료기관의 절반을 차지함.
- 그러나 대부분 민영의료병원은 구강과, 성형미용과, 부인과, 안과 등 전문병원이며 종합병원이 적음.
○ 민영병원에서 외래진료 환자수와 입원 환자수는 전체의 약 12%에 불과함.
- 공립병원의 규모를 통제하고 사회자본을 통해 공립병원을 구조전환함으로써, 민영병원 확대 및 민영병원을 종합화하면 환자들이 진료받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 공립병원 개혁 의지는 커
o 2009년 새로운 의료개혁안 발표 후 중국 정부는 공립병원 개혁, 사회자본의 의료기관 진출을 권장하는 관련 정책을 정극 마련하고 있음.
- 2012년 6월 현급공립병원 종합개혁 시범 의견(縣級公立醫院綜合改革試點意見)을 발표해 현급 지방 환자들중 90%가 해당 현에서 병을 보일 수 있는 목표를 정함.
- 2014년까지 현급 공립병원 종합개혁 시범 지역이 1011개로 확대됨.
o 2014년 6월 국가위생계획위원회는 ‘공립병원 규모 확장 통제 관련 긴급 통지’를 발표해 이번 ‘규획’ 실시되기전 각지에서 공립병원의 신규 병상수 확대를 중단할 것을 명시함.
- 기존 전국 5311개 현급 공립병원 중 36.7% 병원이 자산부채가 있어 한편 현급 공립병원의 자산부채문제가 심각함.
- 부채 중 인프라건설과 설비 부채가 73% 차지하며 부채규모가 10억 위안을 넘는 병원도 있음.
- 이외 올해 발표한 ‘규획’은 공립병원이 차입금으로 건설하거나 설비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명시함.
중국 병원 개혁 관련 정책
시기 |
공립병원 관련 정책 |
2012년 6월 |
현급공립병원 종합개혁 시범 의견(縣級公立醫院綜合改革試點意見) |
2014년 1월 |
사회자본 의료기관 투자 가속화에 관한 약간의 의견(关于加快发展社会办医的若干意见) |
2014년 6월 |
공립병원 규모 확장 통제 관련 긴급 통지(關於控制公立醫院規模過快擴張的緊急通知) |
2015년 3월 |
전국의료위생서비스체계규획개요(全國醫療衛生服務體系規劃綱要)(2015-2020年) |
2015년 4월 |
도시공립병원 종합개혁 시범에 관한 지도의견(關於城市公立醫院綜合改革試點的指導意見) |
자료원 :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 실제 사회자본 병원 진출 애로사항 많아
o 국가 및 각 지방정부에서 사회자본이 의료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유치하지만 실제 의료기관 진입장벽이 높음.
- 브랜드, 자금규모 등 요구가 있으며 투자 후 관리상 리스크도 존재함.
- 의료기관에 대한 투자는 단기간 투자수익률이 낮은 특점이 많은 사회자본들이 의료기관 진출에 있어서 우려하고 있음.
o 지역별 정책상 차이가 있으며 사회자본 진출 관련 자산리뷰방법, 절차 등에 대한 통일적인 규범문서가 없어 실제 진출에 있어 애로가 많음.
- 위밍더(于明德) 중국의약기업관리협회 회장은 공립병원 확장제한에 대해 여러번 언급됐으나 아직 공립병원 개혁 관련 좋은 대책이 적어 개혁보다는 공립병원만 지속 확장되고 있다고 밝힘.
o 대만창겅(长庚)병원과 청화대학, 베이징시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칭화창겅(清华长庚)병원은 2014년 11월말에 본격적으로 운영됐는데 이 병원을 설립하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을 쳤으며 오픈 후 의료보험을 사용할 수 없어 경영이 좋지 않은 상황임.
- 병원은 일당 3500명 환자를 문진하는 규모로 계획했으나 오픈 1개월 내 일평균 문진 환자가 500명에 불과함.
- 환자가 적은 주요 원인은 병원에서 의료보험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병원 관계자는 밝힘.
o 이번 ‘규획’에 대해 상하이런지의료그룹(上海仁濟醫療集團) 궈웨(郭躍) 총재는 현급에 두 개 공립병원을 보류하는 것은 확률이 높다고 밝힘.
- 현급 의료시장은 많은 자본의 투입을 환영할 것으로 상하이런지의료그룹도 이 분야에 진출할 계획임.
자료원: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 의약의료연구망(醫藥醫療研究網), 시나닷컴, 신화망(新華網) 등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