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윤병조(타이베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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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3-05 | 조회수 | 4,835 |
출처 | 글로벌윈도우 | ||
원문링크 | http://www.globalwindow.org/gw/overmarket/GWOMAL020M.html?SCH_TYPE=SCH_SJ&SCH_VALUE=&SCH_CMMDY_CATE_CD=00000&NM_KO=&BKCODE=&SCH_AREA_CD=00000&SCH_NATION_CD=000000&SCH_TRADE_CD=0000000&SCH_START_DT=&SCH_END_DT=&RowCountPerPage=10&BBS_ID=10&MENU_CD=M10012&UPPER_MENU_CD=M10002&MENU_STEP=2&Page=112&RowCountPerPage=10&MODE=L&ARTICLE_ID=5026348&ARTICLE_SE=20302&NM_EN= |
대만 제약시장,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라-②대만 제약시장 특징
- 시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 외국제약사에 열린 시장 -
- 중국시장으로 향하는 지름길 ‘녹색통로’ -
□ 외국 약품에 오픈된 대만 내수시장과 소비자
○ 대만 제약시장은 수출량보다 수입량이 절대적으로 높고 소비자가 외국 약품에 대한 편견이 없고 신뢰도가 큼.
○ 대만현지 제약사도 직접개발보다 라이센스 판매 선호
- 완제의약품의 경우 대량 생산이 어려워 외자 기업과의 경쟁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건강의료보험제도 운영체제가 대만산 약품에 주는 보조금이 없어 개발·생산보다는 판매대리를 선호
○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높은 구매 추세, 국민 25%가 보조식품 매일 섭취
- 전역에 헬스·뷰티 드러그스토어(Drugstore)가 활성화돼 있어(890여 개) OTC약품과 건강보조식품 구입이 가능함.
- 오프라인 드러그스토어가 온라인마켓으로 진출을 통해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도 건강보조약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 같은 추세 속에 현지제약회사 중 건강보조식품을 주생산하는 곳이 있을 정도고, 이로 인해 제약회사의 건강보조식품 생산규모(25억3000만 달러)가 의약품의 생산규모(23억5000만 달러)와 유사할 정도로 건강보조식품의 인기가 높음.
일본제품 전용 드러그스토어 Tomod’s 전경
자료원: 대만 구글
□ 대만정부 바이오산업을 국가중점산업으로 육성 중
○ 생명공학산업, 6대 신흥 중점 발전 산업으로 지정, 적극 추진·장려 중
- 2009년부터 생명공학산업 육성 프로젝트「대만 생명공학산업 다이아몬드 액션플랜(臺灣生技産業起飛鑽石行動方案)」을 실시
· 1단계: 기본인프라 구축, 2단계: 인프라 활용 성공사례 창출
- 또한 의료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포함시켜 대만바이오액션플랜(臺灣生技起飛行動方案) 프로젝트를 실시
· 제약, 의료기기, 의료관리서비스 모두를 연계, 국가중점산업으로 육성
- 한편, 신약심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 행정기관이 협업해 바이오산업 발전추진팀(經濟部生技醫藥産業發展推動小組)을 설립, 창구단일화
바이오 의약산업 발전추진팀 운영체계
자료원: 중화민국 2015 바이오산업 의약산업 안내서
○ 대만 경제부, 신약개발회사에 영업소득세감면(대만 영업소득세: 17%)
- 연구개발 및 인재육성에 투자한 금액에도 정부차원에서 보조혜택 시행
* 바이오 신약산업 발전조례(生技新藥産業發展條例) - 바이오신약회사가 R&D 및 인재육성에 지출한 금액의 35%에 한해 영리사업소득세를 5년간 면제하며 당해 해당 분야에 지출이 2년간 평균금액을 웃돌 경우 초과한 금액의 50%를 보조 - 새로 설립한 바이오신약회사에 증권을 구입했을 경우, 구입가격의 20%에 한해 구입 증권에 관해 5년 간 영리사업소득세 감면 - 또한 정부는 정부기관 연구원, 학교 부설 연구소에 기술보조를 제공 |
○ 1980년대부터 응용바이오, 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의 3대 영역에 관련 발전환경을 조성해 미래 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추진 중
2012~2013년 대만 바이오산업 현황
(단위: NT$ 억)
산업별 |
응용바이오 |
제약 |
의료기기 |
합계 | |||||||
연도 |
2012 |
2013 |
2012 |
2013 |
2012 |
2013 |
2012 |
2013 | |||
영업액 |
738 |
782 |
800 |
824 |
1,092 |
1,163 |
2,630 |
2,769 | |||
업체수(개) |
450 |
490 |
350 |
350 |
705 |
761 |
1,505 |
1,601 | |||
종사자수(명) |
16,770 |
17,540 |
18,500 |
19,000 |
34,200 |
35,040 |
69,470 |
71,580 | |||
수출액 |
282 |
299 |
194 |
196 |
460 |
484 |
936 |
979 | |||
수입액 |
480 |
495 |
983 |
992 |
572 |
605 |
2,035 |
2,092 | |||
내수:외수 |
62:38 |
62:38 |
76:24 |
76:24 |
58:42 |
58:42 |
64:36 |
65:35 | |||
시장수요 |
936 |
978 |
1,589 |
1,620 |
1,204 |
1,284 |
3,729 |
3,882 | |||
자료원: 2014 생명공학산업백서, 경제부공업국
○ R&D 투자금액에 현금지원제도 실시
- 바이오 제약 R&D 투자에 정부기관별로 현금지원혜택을 주고 있음.
- 경제부 기술처(技術處)는 국외 기업의 대만 내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장려하기 위한 장려정책 시행
* 국외기업의 대만 내 연구개발센터 설립 장려 보조프로젝트(鼓勵國外企業在台設立硏發中心計□, Multinational Innovative R&D Centers in Taiwan;MNCF) - 연구개발센터 설립에 든 총경비의 최고 35%까지 3년간 현금지원 - 연구원 고용비, 국외 전문가 초빙비, R&D센터 임대료, 설비사용 및 유지비, 대만 내 기업과 연구기관 및 학술기관과 합작연구개발 시 비용 등의 경비 지원 - 프로젝트 내용 및 R&D센터 조직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비율 조정 - 외국인이 설립한 현지 법인도 내국기업으로 간주함. |
○ 7개 산업단지 조성, 산업 집중화 도모
- 바이오 제약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관련 행정처리 편의 제고
- 타이베이 시내에 위치한 난강바이오기술단지(南港生物技術園區)는 2016년 4월 국가바이오연구단지(國家生技硏究園區)로 완공될 예정
- 단지 내 식품약물관리처, 국가실험연구원, 생물기술개발센터, 바이오종합육성센터 등 정부 및 학연기관과 70여 개 바이오산업 회사가 입주예정
대만 전 지역 내 바이오 산업단지 현황
자료원: 대만 경제부 홈페이지,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체정리
○ 법규의 국제화 추세
- 범국제기준인 PIC/S GMP를 채택해 2013년 PIC/S의 43번째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
- 강화된 기준을 모든 제약기업에 수용하도록 조치함으로써 자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물론, 이를 통한 해외 기업과의 협력 진흥
□ (양안관계) 대만, 중국 및 동남아시장 선점을 위한 최적의 교두보
○ 산업 보호조치로 인해 외국 기업에는 장벽이 높은 중국시장
- 중국의 자국기업 보호조치로, 중국 기업은 경쟁력이 늘어가고 있는데 반해 외국 기업에는 여전히 진입이 어려운 시장
○ 반면, 대만은 중국과 심사기준통일, 통관우선권 부여 등 제도·법규의 일치화를 점진적으로 추진 중
- 또한 언어, 문화상 유사한 관계로 상호 간의 왕래와 협력이 빈번한 상황
- 대만 기업과 합작, 중국시장 진출 시 제도, 운영면에서 여타 글로벌 기업보다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중국, 대만 기업의 중국 내 독자투자 병원설립 허용
- 2010년 6월 양안(중-대만) 간 ECFA(양안경제합작구조협의) 협정 체결 후 의료분야(醫療部分)에 독자병원 설립 항목 포함, 대만 기업의 투자 허용
- 2014년 10월 14일 중국 샤먼(廈門)에 첫 대만 독자자본 병원 준공식 거행
○ 의약품 관리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제도 구축
- 2010년 12월 해협양안의약위생협력협의(海峽兩岸醫藥衛生合作協議)에 정식 서명
- 의약품 안전관리와 연구개발 분야에 공동팀 결성, 정기적 교류 추진
- 의약품 안전 핫라인 가이드라인(醫藥品安全快速通報系統作業要點) 제정
- 의약품검사센터(財團法人醫藥品査驗中心)와 양안 의약품 합작프로젝트 추진사무실(兩岸醫藥品合作專案推動辦公室) 설립 운영 중
- 특히 대만 기업의 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 우선 제품심사 혜택을 주는 녹색통로(綠色通道) 제도를 시행키로 함.
○ 대기순번 없이 시판 앞당기는 약품녹색통관 제도
- 대만 기업은 인허가 심사대기만 2년 이상이 소요되는 중국 제약시장 진출에 바로 심사가 가능한 혜택을 누림.
- 현재 1차 통관이 시행됐으며 대만경제부관계자에 의하면 2015년 2차 녹색통로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함.
- 이러한 제도를 역이용, 중국 기업이 오히려 대만 기업과 합작해 대만에 기업설립 방식으로 중국에 역진출하려는 움직임도 있음.(대만 경제부 관계자)
○ 양안 병원 간 임상시험 결과 상호인증 합의
- 2014년 12월 해협양안약물임상실헙 및 심사협력협의(海峽兩岸藥物臨床試驗□審査合作協議) 체결
- 중국 측 병원 4곳, 대만 측 병원 4곳 지정 임상시험 결과 상호인증
- 양안이 공동 수행한 첫 IND심사(Nemonoxacin, 향균신약)에 대만TLC 참가, 승인 취득
○ 2014년 중국은 샤먼시에 샤먼 바이오 의약항(XIAMEN BIO BAY)을 설립, 서안해협(西岸海峽) 경제구를 조성해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바이오산업 생산기지를 건립할 예정으로 특히 대만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
○ 동남아 화교권 국가진출의 거점지
- 대만은 세계 90여 국, 1407만 인구를 가진 화교네트워크를 이용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진출의 요충지임.
-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화교의 총자산은 전 세계 화교 자산의 2/3를 차지하며 동남아시아 산업의 50~80%, 대외무역 40%를 화교가 장악
- 다수의 대만 제약기업이 이러한 네트워크를 활용, 동남아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마케팅뿐만 아니라 현지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생산거점 확보 역시 계속되고 있음.
□ 투자가의 돈이 몰리고 있는 대만 제약시장
○ 성숙한 투자환경
- ‘Scientific American WorldView 2014’는 최근 3년간 대만 바이오산업회사의 시장가치가 미국, 호주에 이어 전 세계 3위라고 밝힘.
- 또한 글로벌 투자 환경지수에서 세계 6위
· 홍콩 9.78, 미국 9.48, 싱가포르 9.29, 카타르 8.06, 대만 7.78, 한국 5.91
○ 대만을 글로벌지역본부로 운영하려는 기업의 투자 역시 이어져
- 미국 제약사 Alvogen, 현지 경영환경을 높이 평가해 대만 LOTUS를 인수하며 동아시아 진출 거점으로 활용
· 현지기업은 글로벌 진출경험이 많아, 행정·경영에 경쟁력 있어(Alvogen 대만 관계자)
○ 제약 포함 바이오산업 투자, 5년 연평균 10%성장(2014년 5000만 달러)
- 정부의 산업장려정책과 기업의 움직임을 따라 투자흐름 상승세 타기 시작
· 기존의 IT산업에 이어졌던 투자가, 기술·제품 개발이 포화상태에 이름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높은 제약산업으로 옮겨가는 중(대만제약공회 천웨이런(陳威仁) 이사장)
· 2013년 1월, 대만 타이징(太景生物科技)이 대만주식시장에 IPO 후 주가가 348억 신타이완 달러(11억 달러)까지 오르기도 함.
○ 대만뿐 아니라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 높음.
- 대만 유안타증권-한국 엠벤처 컨소시엄, 정책금융공사의 ‘K-Growth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지정
- 대만 센터랩은 서울제약과 24억 원 규모의 발기부전 치료제 공급계약 체결
- 대만 투자가 A사, 국내개발기업 B사에 투자함. 특히 중국제조사 C사와 공동투자함으로 3국 합작모델 제시(KOTRA 발굴사례)
한-중-대만 간 분업화 합작 모델 제시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