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부터 응급실까지 AI로 연결한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응급이송 혁신기술 공개
|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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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6-06-17 | 조회수 | 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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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부터 응급실까지 AI로 연결한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응급이송 혁신기술 공개
- 구급대원 음성 기반 환자 중증도를 판단하는 AI 기술이 최적 이송병원 추천 -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K-헬스미래추진단(추진단장 선경, 이하 추진단)은 6월 12일(금) 대구 경북대학교병원에서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대구·경북 응급의료 AX(인공지능 전환) 기술 시연회'에서 한국형 ARPA-H 필수의료 임무 프로젝트인 「멀티모달 AI(인공지능) 기반 지역완결형 스마트 응급환자 분류·최적 이송시스템 개발(이하 마이스터, Multimodal AI based regional Smart Transfer ER system(MAISTER)」의 핵심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
□ 2024년 시작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5개 임무*를 설정하여 연구를 수행 중이며, 그 중 필수의료 임무는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와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마이스터 프로젝트 외에도 수술실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휴머노이드 수술보조 로봇 개발' 및 'AI 기반 중환자 실시간 원격관리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 ①보건안보 확립, ②미정복질환 극복, ③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④복지‧돌봄 개선, ⑤지역완결형 필수의료 혁신
□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는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가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난제로 꼽힌다. 지금 응급 현장에서 구급대원은 환자 상태를 수기로 기록하고,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기 위해 여러 병원에 반복적으로 연락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 이송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 마이스터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급·이송 단계에서부터 응급실 의료현장까지 AI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자 정보를 자동 수집·전달하고 AI 기반 중증도 분류와 최적 이송병원 추천, 응급실 진료 자원 공유를 통해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구현한다.

□ 이번 시연은 마이스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개발한 응급의료 AI 플랫폼인 ‘세이버(SAVE-R)‘를 활용하여 응급의료 현장을 가정한 두 가지 임상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 첫 번째 시연(심근경색 '시간민감성 환자' 이송→수용)에서는 구급대원의 음성을 기반으로 환자 활력징후를 수집하고 AI가 심전도를 자동분석해 중증도(Pre-KTAS)를 분류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후, AI가 우선 이송병원을 추천하고, 환자 정보와 필요 진료자원을 병원에 사전 공유함으로써 구급 현장과 응급실 간 실시간 연계 체계를 구현했다.
○ 두 번째 시연(상태 악화된 '문제환자' 이송)에서는 지역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어 상급병원 재이송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했다. 세이버(SAVE-R)를 통해 문제환자 발생 알람이 연계 병원에 실시간 공유되고, AI가 중증도와 병상 상황을 고려해 최적 이송 병원을 재선정하는 과정이 시연되었다.
□ 추진단 이창현 필수의료 사업관리자(PM)는 "마이스터 프로젝트는 소방 구급 현장부터 응급의료 현장까지 전 과정을 AI 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통합해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응급환자가 권역 내에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현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 응급의료 AI 플랫폼 세이버(SAVE-R)는 이번 대구·경북 지역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 뒤, 전국 확산을 최종 목표로 하여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AI 기반 응급의료 이송 체계를 현재 수립 중인 'AI 기본의료 전략'에 반영할 계획으로, 마이스터 프로젝트의 성과가 향후 국가 응급의료 정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선경 추진단장은 "이번 시연회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가 실험실 수준의 연구를 넘어 실제 응급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적용형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우수 성과가 국가 정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