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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헬스 케어 소비자 트렌드 1편(호주, 캐나다, 덴마크,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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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04 조회수 4,846

: (Deloitte) Global consumer trends in health care: Country perspectives from Deloitte's recent global health care consumer survey. 

Writer: Rohan Hammett(Australia), Lisa Purdy(Canada), Sten Peters(Denmark), Ibo Teuber(Germany)


 

딜로이트에서는 호주, 캐나다,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8개 국가에서 진화하는 의료 생태계에서 의료 소비자들이 헬스 케어에 대한 관심과 데이터의 공유, 가상 치료, 디지털 사용 등에 대한 조사를 했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각 나라별 소비자들의 의료 생태계에 대한 심리와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 진출 시장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헬스 케어 생테계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의 행동은 무엇일까? 딜로이트(Deloitte)최근 글로벌 건강관리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미에서 아시아, 유럽에 이르기 까지 디지털 도구 및 기타 기술은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을 더 잘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고 한다. 이 연구의 일환으로 호주, 캐나다,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8개 국가에서 26,5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를 추가로 탐색하기 위해 각 국가에서는 결과에 대한 현지 평가를 도출했으며 이 글은 이러한 국가의 관점을 보여주는 시리즈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ab0462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8pixel, 세로 217pixel 호주: 소비자들은 그들의 건강에는 더 이상 수동적인 참여자가 아니다.


건강관리 소비자에 대한 딜로이트 글로벌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호주 소비자는 더 높은 투명성, 편리성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자신의 건강과 웰빙을 관리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더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2020년 글로벌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딜로이트는 7개국(호주,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독일 및 싱가포르)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9년에 딜로이트는 동일한 질문으로 미국 인구에게 같은 질문으로 조사를 했다. 4,000명 이상의 호주 의료 소비자가 설문 조사에 참여해 정부, 의료서비스 제공자, 의료기기 회사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에게 우리 의료시스템의 만족도와 충족되지 않은 요구사항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했다.

 

대부분의 국가의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호주인들은 건강보험사 또는 정부와 공유하는 것에 대해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의료데이터를 의사와 기꺼이 공유하겠다고 했다. 그들은 자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분석을 위해 자신의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동일한 상태를 가진 환자를 치료하는 약물 개발을 위해 가장 기꺼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고 답한 소비자들이다.

 

모든 국가에서 헬스 케어 소비자들은 자신이나 유사한 상태를 가진 타인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정 목적을 위해 의료 기록에 있는 정보를 편안하게 공유하고자했다. 그러나 누가 개인 건강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신뢰수준은 다양했으며 정부와 보험사는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아마 ‘MyHealth’*기록 출시의 영향을 반영하여 호주인들은 소비자 자신이 의료 기록 및 건강 데이터의 소유자가 되어야한다고 다른 국가들보다 더 강하게 느낀 소비자들이다.

*MyHealth: 호주에서 개인건강정보에 대한 온라인상의 요약 정보이며 모든 호주인이 이용 가능한 의료기록임. 의료기관에서 승인한 의료서비스 제공자는 건강 기록에 접근하여 환자의 건강정보를 보고 추가할 수 있음.(출처: www.myhealthrecord.gov.au)

         


호주 소비자들은 점점 더 기술의 힘을 사용하여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웰빙을 유지하고 있다. 그들은 더 이상 의료진(healthcare professionals)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정보를 찾고 이를 의료진의 조언에 대한 대안 또는 보충 자료를 찾는 데 사용하고 있다.

 

호주 소비자 5명 중 1명은 스마트폰 및 기타 기술을 사용하여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 및 심장 부정맥과 같은 심각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했다. 호주인의 40%는 자신의 건강과 웰빙 목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 소비자들 중 1/3만이 수집한 정보를 담당 의사와 공유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 소비자의 90% 이상이 받은 치료에 대한 권장 사항에 동의하지 않을 때 의사에게 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소비자가 여러 출처에서 건강 정보에 접근하고 자신의 건강 관련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기 때문에 의사가 가장 잘 아는시대는 오래전이라는 것이다. 호주 소비자의 거의 40%는 의사에 대한 가격, 품질 및 고객 피드백 리뷰를 비교하는 정보를 보기를 원하며 이는 삶의 다른 많은 측면처럼 의료 서비스는 쉽게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호주 소비자 5명 중 1명은 가상 건강 상담을 받기를 원하며, 소비자의 18%는 이전에 가상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으며 다음과 같은 이유였다고 한다 : 짧은 대기시간, 편의성, 짧은 여행시간 및 의사를 직접 만나는 것을 선호하지 않음(17%). 가상 상담을 사용한 호주 소비자의 80% 이상이 경험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소비자 자율 건강시스템(consumer empowered health system)으로의 전환에 대한 추가 증거는 3명 중 1명이 집에서 진단 테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답한 것이다. 또한 호주인의 91%가 만족하지 않으면 의사를 바꾸겠다고 답했다.

 

호주 의료시스템에서는 자율적인 소비자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의사들은 여전히 소비자의 건강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참여자이며, 소비자는 건강 시스템의 다른 어떤 참여자보다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의사와 공유하는 것이 더 편안하다고 느낀다. 호주 소비자들은 또한, 건강관리 시스템을 매우 높게 평가하여 거의 80%의 소비자가 좋음, 매우 좋음 또는 우수로 평가했다. 이는 설문 조사에서 7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싱가포르만이 의료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인들은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도에 대해 어느 국가보다 높은 평가를 했다. 호주는 또한 7개 국가에서 치료를 받기 위한 대기 시간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낮았다. 호주는 싱가포르와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 기술에 대한 접근성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다른 조사 대상 국가보다 호주 소비자들은 호주 보건 시스템이 질병보다 예방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며, 아마도 흡연이나 예방접종, 도로 안정 등에 대한 공중 보건 캠페인의 성공을 반영한 것이라고 보여 진다.

 

호주인들이 스스로의 건강 시스템을 매우 높게 형가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과 웰빙을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정보에 대한 접근률과 수용성을 보는 것은 흥미롭다. 호주인들은 이미 건강의 미래(The Future of Health)’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 미래는 단지 아플 때 치료를 받을 곳을 찾는 것보다 소비자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고도로 개인화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렇게 호주의 건강 시스템은 더 나아질 것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ab0462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8pixel, 세로 217pixel 캐나다: 스마트 건강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1온스*의 예방이 1파운드의 치료법의 가치가 있다는 오래된 속담은 완벽하게 이해되지만 국가적 규모로 그러한 상태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다. 아마도, 지금까지는.

* 1온스: =0.0625 파운드 또는 28.35 그램

 

캐나다와 전 세계의 건강 시스템 이해 관계자들은 현재 질병을 돌보는 시스템에서 건강한 사람들을 돌보는 시스템으로 초점이 바뀌는 미래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에서 이해 관계자들은 고용, 주택, 교육, 기술과 같은 분야의 비전통적인 참여자들과 협력하여 스마트 건강 커뮤니티를 구축하려하고 있다. 이들의 목적은 보다 효율적인 전달방식의 모델을 통해 혁신적이고 접근성이 높고 경제성이 향상되며 품질이 개선되고 비용이 절감됨을 통해 지속 가능함이 기반이 된 사회 인구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스마트 건강 커뮤니티는 실제적이거나, 가상적일 수 있는데 인구 부분으로 봤을 때는 어린이, 어른, 노인으로, 스스로 자기를 나타내는 사회적 그룹으로는 아편 류 중독자, 정신건강 유약자, 체중조절 후보자, 그리고 자연적인 그룹으로는 학교들이나 직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들은 지역사회의 개인의 요구에 초점을 맞추므로 시민 중심적이고 전통적인 의료 시스템에서 해결되지 못한 요구들을 충족할 수 있다.

 

진행자가 그룹을 만들어 당뇨병 예방이나 금연 프로그램 등을 함으로써 개인의 체중, 운동 및 행동을 관리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스마트 건강 커뮤니티의 기본은 수년 동안 우리 주변에 있었다. 지금의 디지털 기술은 확장된 데이터 소스에서 얻은 통찰력과 이러한 커뮤니티의 영향과 결합하여 적절하고 정보에 입각한 건강 관련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잠재력을 증가시킬 때 이다.

 

딜로이트의 2019 글로벌 헬스 케어 소비자 조사(2019 Global Survey of Health Care Consumers)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이미 스마트 건강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나타난다.

 

-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캐나다인들의 57%가 스마트 폰을 많이 사용하고 전체 응답자의 42%가 기술을 사용하여 피트니스 및 건강 개선 목표를 측정한다고 답했다.

- 캐나다인의 38%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심장 박동 수, 혈압 또는 심장활동(ECG)변화를 추적하여 심장마비나 부정맥의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고 37%는 집에서 어플리케이션과 연결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혈액검사를 한다고 답했다.

- 캐나다인의 30~40%는 정말 그렇게 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

·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경고하는 종이 클립 크기의 센서를 동맥에 착용 할 의향이 있다 (39%)

· 음성 도움을 사용하여 약물 알림을 받을 의향이 있다(37%)

· 드론이 약국에서 집으로 처방약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기꺼이 사용하겠다(37%)

· 수술실에서 외과의에게 수술 로봇의 도움을 받을 의향이 있다(34%)

· 건강 상태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이나 가까운 친척을 모니터링하는 데 로봇을 사용하는 것을 도울 의향이 있다(34%)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안면 인식을 사용하여 약물을 제대로 복용하는 지 추적하는지 따를 의향이 있다(32%)

·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질병 유형을 진단하고 치료 또는 의사의 방문을 제안하는 가정기반 가상 간호조무사(nurse assistance)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30%)

만약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캐나다인의 57%가 이미 스마트 폰을 많이 사용하고 응답자의 1/3이 이미 특정 기술을 사용하여 의료 경험을 개선하는 데 관심을 나타낸 경우, 이는 의료 시스템이 입원이나 대면 의료치료에서 가상 의료치료로 전환되는 디지털 혁신으로서의 길이 아닐까?

  


<조사 결과 탐구>

 

설문 조사에 참여한 캐나다인 중 44%는 가상 방문 시 받은 치료에 매우 또는 극도에 만족했으며 65%는 또 다른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다. 이 수치는 아직 고무적이긴 하지만 과정들이 단순히 기술을 추가하는 것 이상임을 시사한다. 우리는 사람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법과 신체적, 가상적으로 치료를 제공하는 방법을 재고해야만 한다.

 

설문 조사 데이터는 또한 사람들이 두 번째(처음 이상의) 가상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간략하게 보여준다. 예를 들어 노인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가상 상담비율을 보였지만 절반 이상(57%)이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밀레니얼세대는 가상 상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이 연령대 응답자의 거의 3/4이 다시 이 경험을 반복 할 것이라고 답했다.

 

고령 인구의 관심이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을 끄는 가상치료의 어떤 측면을 조정하여 첫 번째 가상 방문에서 노인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 스마트 건강 커뮤니티가 노인에 대한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해결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온라인 플랫폼에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가상치료를 통해 편안함을 높일 수 있을까? 병원이나 일반의원이 아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 환경에서 가상 및 개인에 대한 후속조치를 결함하는 것은 어떨까? 의료 시스템은 시민의 온라인/ 가상 상호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다른 산업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나? ‘방문을 한다는 것이 가상으로 하는지 또는 직접 방문을 하는지 여부가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우리가 전반적인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과 이를 위해 의료 시스템 제공자와 커뮤니티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여야만 한다.

 

헬스 케어 이해 관계자들은 소비자의 설문 조사의 결과와 시민의 기타 통찰력을 적용하여 먼저 생각을 질병 관리에서 건강 및 웰빙으로 전환함으로써 스마트 건강 커뮤니티 및 기타 미래 지향적 치료 전달 시스템의 개발을 이끌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더 잘 활용하고 의료 생태계에서 파트너의 역할을 확장하며 더 나은 건강, 사회적·경제적 결과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문을 여는 것이다.

 

<참고 : 딜로이트의 미국과 전세계 소비자 조사에 대하여>

 

딜로이트 미국 건강 솔루션 센터(The Deloitte US Center for Health Solutions)2019년 글로벌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의료 시스템에서 가치를 평가하는 것, 디지털 혁신에 얼마나 수용적인지, 개인 데이터를 공유하려는 의지를 파악했다.

설문조사는 호주(4,079), 캐나다(4,039), 덴마크(2,023), 독일(3,625), 독일(2,014), 싱가포르(2,014), 영국(4,165)7개 국가에서 실시되었다.

질문은 2018년에 실시된 미국 소비자 설문 조사의 질문과 일치했다.

 

각 국가에 대해 설문조사 팀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5가지 주요 주제에 대한 통찰력을 도출했다.

  


기술과 가상 치료

가상 방문(치료나 모니터링 목적)

믿음과 데이터 공유

도구와 참여

치료 또는 (건강)관리 탐색과 일반적인 감정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ab0462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8pixel, 세로 217pixel 3명 중 1명의 덴마크인은 건강 데이터를 공유할 의향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전혀 충분하지 않다.


딜로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덴마크인들은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자신의 건강 정보를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의료 혁신이 성공하려면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덴마크의 의료 서비스가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위해 요즘 많은 신문으로 확인할 필요는 없다. 필자가 업계의 컨설턴트로서 미국의 병원과 일반의(General Practitioners, GPs)들을 방문했을 때 어느 정도의 번아웃(burnout)을 느끼곤 했다. 그들은 점점 더 최적화하고 오늘날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과제들을 생각해야만 한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몇 년 동안 두 의료전문가(일반의와 컨설턴트)들 모두 인공지능(AI) 및 가상 상담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시험해왔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필자는 전체 의료 시스템에 걸친 디지털 전환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환자 데이터를 더욱 현명하고 더 큰 규모로 사용하기 시작해야한다.

 

딜로이트의 최근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8개국(호주, 캐나다, 미국, 싱가포르, 영국,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에 걸쳐 26,000명 이상의 환자에게 매일 수집하는 개인 건강 정보와 더 빠르고 더 좋고 더 개인화된 치료에 대가로 이 데이터를 의료 생태계에 기꺼이 공유할지에 대한 여부를 물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3에서 1/5이 매일 디지털 기기를 통해 체력 수준, 체중, 칼로리 섭취량, 수면을 측정하고 28~53%가 이 데이터를 GP들과 공유 한다고 답했다.

 

<3명 중 1명의 덴마크 인들은 준비가 되었다>

 

덴마크의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3명 중 1명의 덴마크인이 건강시스템과 데이터를 공유할 용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그 정보가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는 데 이용된다면 말이다. 39%는 그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정보를 의료 전문가와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가능한 한 가장 효과적이고 심장마비 등 응급상황의 경우 덴마크 응답자의 32%가 응급부서와 데이터를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는 반면, 디지털 측정기기 개발자와 정보를 공유할 경우는 19%에 불과했다.

 

덴마크에서 우리가 이제 3명 중 1명의 덴마크인들이 매일 건강과 체력 데이터를 공유할 준비할 준비가 되어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사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의료분야를 완전히 바꾸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덴마크에서 더 높은 숫자에 도달 해야만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 분야와 더 많은 양의 건강 데이터를 공유하려고 할 경우에만 이러한 변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디지털 잠재력>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일반 의사들(GPs)이 피트니스 데이터, 영양 데이터, 수면 정보에 어떤 사용법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또한 덴마크인들이 건강 정보를 공유하려는 의지가 건강, 수면, 다이어트 등에 제한되어있음알 수 있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추적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가운데 부끄러운 일이다. 예를 들어 심전도(EcG)를 측정하고 휴대폰에 연결하는 실시간 휴대용 건강 센서인 카디아(Kardia)’와 같은 장치를 예로 들어보자. 이 해결책은 아직 덴마크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는 미국과 같은 다른 많은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덴마크에서 ECG 측정과 같은 유효한 데이터를 쉽게 기록하는 것이 현실이 되는 날, 필자는 많은 덴마크인들이 기꺼이 그것을 사용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것이라고 믿는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 고 전화하거나 말하는 대신 정확한 심장 박동 데이터를 일반 의사(GP)에게 보낼 수 있다고 상상해보라. 누가 그들의 치료를 도울 증거를 제공하지 않겠는가?

 

덴마크인들이 더 나은 데이터를 의료 시스템과 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는 또한 환자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덴마크인들을 훨씬 더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 우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명 중 1명은 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덴마크는 우리가 귀중한 연구 개발 성과를 잃지 않도록, 그리고 그것이 가져올 수 있는 효율적 이득과 더 나은 치료로 미래의 보건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탄력을 잃지 않도록 지금 기꺼이 덴마크 사람들과 데이터 수집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물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마지막 3분의 2의 덴마크인들도 참여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의료 생태계와 데이터를 공유하는 조금 더 미묘한 그림이 필요하며,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는 것은 그 부분에 달려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ab0462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8pixel, 세로 217pixel 독일: 시도해보라, 좋아할 것이다

- 독일 사용자들은 기술이 헬스케어를 증진시킬 것이라 믿는다.


나는 시도해보았고 좋았다. 그리고 다시 쓸 용의가 있다.” 라고 하는 것은 의료 시스템에서 디지털 기술을 우선순위와 마찰지점에 둔 독일 소비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으로 보인다.

 

딜로이트의 2019년 글로벌 헬스 케어 소비자 조사 결과(Deloitte’s 2019 Global Survey of Health Care Consumers)는 독일 소비자들이 현재까지 건강에 관련한 소비자 접점(consumer touchpoints)*제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개선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호기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밀레니얼 세대 중 지난 12개월 동안 조사된 13%만이 의사, 간호사 또는 의료 전문가와 가상 방문에 참석했다고 말했지만, 그룹의 79%는 다시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노인을 제외한 전 부문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다시 한 번 가상 방문 또는 컨설팅을 하겠다고 보고했다.

*소비자접점: Consumer touchpoints. 소비자 접점은 비즈니스 단계에서 브랜드가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과 상호 작용하는 다양한 단계 또는 지점을 일으키는 말. 예를 들어 누군가가 온라인에서 새로운 광고를 보고 그 브랜드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고객 리뷰 웹사이트에서 리뷰를 확인하고, 지역가게 주소를 문의해 구매를 하기 까지 소비자는 온라인부터 광고로 시작해 다양한 매체를 거친다. 이렇게 거친 단계들을 소비자 접점이라 한다.

 

다른 건강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질문했을 때, 27%의 소비자들은 심장박동 수, 혈압, 그리고/또는 심장 리듬(ECG)의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또는 극히 편하다고 답했으며(30%), 심장마비나 부정맥의 위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또한 다음과 같은 기술을 매우 또는 매우 기꺼이 사용 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

· 드론이 약국에서 가정까지 처방약을 배달하는 서비스 이용(40%)

·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경고할 수 있는 동맥을 종이 클립 크기로 센서 착용(34%)

· 수술실에서 수술 로봇의 도움을 받는 외과의사 이용(33%)

· 건강 상태 때문에 집에 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이나 가까운 친척을 모니터링하는 데 로봇을 사용하고 음성 보조기를 사용하여 약물 주의사항을 제공함(32%)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안면 인식을 사용하여 약물 준수여부 추적(23%)

· 인공지능(AI)를 사용한 가정 기반의 가상 간호조무사를 사용하여 질병 유형을 진단하고 다음에 어떤 치료나 의사의 방문이 이루어져야 할 지 제안(22%)


이들은 모두 의료 목적으로 기술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유망한 지표들이지만, 독일 인구의 일부분이, 의료서비스를 일상적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시키기에 확대시키기를 설득하는 작업이 남아있다. 조사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힌 독일인의 52%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한다고 했지만, 공통의 건강목적으로는 기술을 널리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응답자 중 1/3 미만이 지난 12개월 동안 건강 목적으로 어느 기술(예를 들어 웹사이트이용, 스마트폰, 태블릿 어플리케이션, 개인용 의료 보조기나 피트니스 모니터링)을 사용했다고 대답했다.

 

독일의 의료 시스템의 이해당사자들은 어떻게 기술사용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최신의 법률로는 독일의 의료 시스템의 기술 혁신과 확장을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디지털 제공법(The Digital Provision Act: Digitale-Versorgungs-Gesetz)202011일부터 시행이 됐다. 중점 분야로는 디지털 건강 어플리케이션 보상, 가상 진료 지원 및 보상, 환자 의료 보고서를 포함한 의사의 서신의 디지털 전송, 환자의 건강기록(2021년부터) 접근 등이 있다. 또한 EU 전역의 일반 데이터 보호규정(The EU-wide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Datenschutzgrundverordnung)은 데이터 보호에 관한 더 강력한 규칙을 제정하여 개인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 분야를 평준화한다.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는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몇 가지 건강 관련 소비자 접점만 이용할 수 있어 적절한 디지털 도구가 아직 구축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다행히도 시장 역학관계는 향후 몇 달과 몇 년 동안 디지털 건강 서비스의 급속한 발전을 선호한다. 이러한 해결책들 중 일부는 최초로 상용화되고 있는 독일의 혁신일 수도 있고 일부는 다른 나라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적응일 수도 있다. 이러한 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보건시스템은 이를 기존의 전자건강 기록과 어떻게 가장 잘 통합할 것인지, 어떤 표준을 준수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소비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보건 시스템은 또한 개인 데이터 공유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우선시해야 한다. 설문 응답자 중 상당수는 진료 개선을 위해 의사와 개인데이터를 공유할 의향이 있는 반면(36%는 다소 의향이 있고, 20%는 꽤 의향이 있으며 15%는 매우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1/4이상(28%)은 어플리케이션을 개선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익명 데이터를 개발자와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17%웹사이트의 보안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기록을 온라인으로 접근하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중요한 것은, 이해관계자가 현재 및 잠재 사용자와의 디지털 기술사용의 긍정적인 측면을 계속 강조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가상방문으로 내과의사 진료에 수반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들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이미 한 가지 유형의 의료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면, 설문 응답자 중 약 1/3이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시도하기 위해 건강 및 건강 개선 목표를 측정하거나 건강 문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가 특정 건강 주제를 다루는 디지털 커뮤니티(환자 포럼, 블로그, 웹사이트)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유사한 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며, 토론을 장려한다. 정보와 연결은 수준 높은 의료의 초석인 신뢰 구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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