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베트남 진출 초석 마련하다

- 베트남 국방4직업대학과 교류협력 MOU체결 -

지난 23일(월) 베트남 응에안성의 성도인 빈시티에서 두 건의 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MOU를 체결하는 정국환 국제이사(오)와 Le Duc Dung 총장)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올해 초부터 베트남의 국방4직업대학(총장 Le Duc Dung, 이하 국방대)과 치과의료시설 및 치의학교육프로그램 설립?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고, 지난 3월 실무실사단이 직접 방문하여 국방대 측과의 실무회의를 통해 제안조건 확인 및 협력방안의 입장 논의를 거치고 현지 시설 및 도시 전반의 경제?의료 여건에 대한 검토를 한 바 있으며, 23일(월) 오후, 국방대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의 대표단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국방대 내 건물을 활용한 치과의료시설 및 치의학교육프로그램 설립?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보건산업진흥원과 응에안성 MOU를 체결하는 모습)

치협에서는 향후 국방대와 세부적인 논의과정을 거친 후 각 사업별 구체적인 조건 및 세부사항이 반영된 MOA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며, 치과진료시설은 치과의원급부터, 치의학교육프로그램은 치과보조인력 관련 교육 프로그램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치협은 진흥원과 해외진출에 대한 상호협력을 체결한 이후 관련 사업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고 있으며, 이번 MOU에 대해서도 제안과정에서부터 검토과정까지 진흥원의 자문과 협력을 통하여 추진해 온 바 있다. 또한 진흥원은 같은 날 응에안성과 포괄적인 보건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교류 MOU를 체결하여,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성이면서 최근 발전의 입지가 급상승하고 있는 응에안성을 통하여 작년 12월 한-베 양국 보건부의 상호협력 MOU체결 이후 보건의료 교류의 실무적인 추진의 초석을 마련하면서 치과의료 진출에 대해서도 응에안성으로부터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받을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의 중요사안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참석 일정을 취소하게 된 최남섭 치협 회장을 대신하여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진행하게 된 치협-국방대 MOU 자리에서도, 이영찬 진흥원장은 진흥원-응에안성의 MOU체결 후 응에안성 부성장과 함께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면서 다시 한번 이번 MOU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응에안성의 협력을 당부하는 등 현지 활동에 있어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베트남 국방부는 전국에 22개의 국방직업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협에서는 이번 MOU를 통하여 국방4직업대학에서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한 후 다른 21개의 국방직업대학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포함하여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베트남을 아세안 및 동남아 전 지역에 대한 치과의료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발전시키는 방향 또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