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공협회가 최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의공협회(회장 김묘원)는 최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병원 중앙관 동교홀에서 제13회 대한의공협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주요 의료기관의 의공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기관 인증과 의료기기 안전관리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그간 현장의 경험과 연구의 성과를 나누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삼성병원 정현애 주임 등이 제출한 논문에 대해 시상과 '국산 의료기기 선진화'와 관련한 심포지엄, 의료기기 기증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진수 연구원이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방향', 서울대학교 의공학과 박용선 팀장이 '명품 국산 의료기기를 위한 소비기관 요구사항'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아울러 의공학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원격 의료시대의 병원-환자 간 소통을 위한 혁신적 장치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 연세대 Invent3.0외 2개팀에 대한 발표와 시상도 이뤄졌다.

또 국산 의약품 주입기의 대표 업체인 대화기기(대표 윤대성)의 지원으로 의공학과가 운영되는 전국 18개교 20개 학과에 총42대의 중고 의약품 주입기의 기증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국산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국민과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완벽한 의료기기 사후 관리를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의료기관 의료기기 관리 표준화' 사업으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통일된 기준의 의료기기 사후 관리 체계의 기틀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직의 의공사들은 물론, 의료기기 산업읙 관계자들, 학계와 학생들까지 아우르며 활발한 교류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 발전과 나아가 국민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대한의공협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의공협회는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안전 관리를 맡고 있는 의공사들이 주요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계, 학계, 학생들과의 교류 활성화로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의료기기 사후 관리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