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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위원 Insight

UAE 포스트 코로나 시대, 헬스케어 시장 변화와 대응방안(황의태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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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0-26 조회수 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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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포스트 코로나 시대, 헬스케어 시장 변화와 대응방안(황의태 전문위원)의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전문의원 Insight UAE포스트코로나시대, 헬스케어시장변화와대응방안 출처 황의태, GHKOL 전문위원, 다승글로벌 대표 UAE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10년간 각 토호국 별로 병원과 클리닉의 수요/공급의 지속적인 증가로 상당한 호황을 누려왔다. 전체 산업 중 의료산업의 성장률이 단연 1위~2위를 기록하여 왔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UAE의 헬스케어 시장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UAE 헬스케어 시장과 변화를 진단하고 전망함으로써 새로운 UAE 대응방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조명코자 한다. 1 향후 UAE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주요 지출은 기존 공공기관 지출의존에서 탈피하여 민간 의료 투자가들에 의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UAE의 향후 헬스케어 시장은 그동안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공공-민간 파트너 십(PPP) 모델 도입 확산으로 민간 투자 지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반 요인이 있겠지만 최근 민간 의료투자가들의 핵심 동인 중의 하나는 갈수록 주요가 증가되고 있는 심장병, 종양수술 등 특수질환 수술과 치료 등 대한 의료기술 및 시설장비 투자에 대한 전망이 높기 때문이다. 2018-2022년까지 UAE 민간부문 헬스케어 지출 규모는 연 평균 9.5% 이상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정부와 공공부분 헬스케어 지출은 연 평균 4.4%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UAE에서의 헬스케어 산업은 병원 치료 장비와 시설투자 수요 증가와 함께 점차 증가되고 있는 PPP 기반 모델 에 의해 전적으로 견인될 예정이다. PPP 모델은 민간-공공분야 파트너십 모델로 디자인, 건설, 금융, 유지보수 분야(DBFM)에서 각각 위험부담을 분산시켜 병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 진하는 방법으로 UAE의 경우 기존의 단순 병원건설 및 운영위탁보다는 보다 체계화된 시스템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병원과 전 문인력에게 건설/운영을 위탁해주는 경우가 많았으나 향후 전개될 UAE 의료분야 PPP 모델은 UAE 보건당국이 코로나 사태 통제강화를 위해 직접 운 영하는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UAE가 벤치마킹하고 하여 왔던 글로벌 PPP사례는 다음과 같다. 캐나다 4.6억불 여성대학병원 DBFM, 3.5억불 JosephBrant 병원(172병상)DBF 스페인 91백만불 규모 De la Ribera 병원. 민간투자 자본적 지출 호주 3.6억불 빅토리아 로얄 여성병원 영국 11억불 투자한 GBPBart’s Health Trust NHS 병원과 4.3억불 투자한 GBPBristol Trust NHS 브라질 40백만 불 Bahia 주 45개 병원 장비도입(12개 병원) 케냐 GE와 파트너십으로 98개 병원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아울러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UAE PPP 사례는 120 병상규모 심장병원(The Cardiology CoE)이다. 두바이보건부와 민간투자가들이 별도 PPP 법인을 설 립하여 DBFM 방식으로 심장병원을 설립 운영하는 계획이며 현재 병원설립을 진행 중에 있다. 공공/민간 기관 간 책임내용과 분담내용은 다음과 같 다. 책임내용 책임 분담 매출액 창출/병원운영 의료인력 선발 운영 비 의료인력 선발 운영 수익분배 자본적 지출 운영비 지출 두바이 보건부 민간투자기관 민간투자기관(의료진/간호사 급여는 두바이보건부) 두바이보건부가 전체 의료/간호 인력의 50% 선발 및 의료협력기관 선정 담당(실무교육 포함) 민간투자기관이 자유롭게 각 포지션별 직원 채용 배치 두바이 보건부에서 민간투자기관이 지출한 자본적/운영비와 금융비용(지분, 부채-원금과 이자)을 반영하여 PPP 법인에 지급 그 외 두바이 보건부가 2020-2024년 동안 심사계획 중인 PPP 프로젝트 분야는 다음과 같다. 분야 내용 영상진단 당뇨 중장기 분야 신장투석 척추 진단장비 구축, 3개 병원 방사능서비스 운영관리 위험공유 파트너십 가능성 검토. DHA 전담직원 의료기술 관리 분야 훈련교육. 효율적인 신장투석 관리시스템 구축, 1차진료기관과 인터페이스 가능한 시스템 구축, 신장투석 환자이용편의 확대를 위한 고품질 결과물 산출 척추수술 병원 효율적인 관리운영, 척추수술병원 환자케어 시스템개선 당뇨케어센터 서비스 개선, 기존 센터 매출액/인수 관련 라시드/두바이 병원 중증환자실 병상확대, 환자장기치료 서비스 구축, 의료접근 시스템 개선 UAE 정부가 장기적인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 그동안 막대한 헬스케어 예산을 지출하였지만 향후 장기적인 코로나 대처를 위해서는 의료부분 예산 지출의 효율적 사용이 주요 과제로 등장하였다. 병원과 헬스케어 예산지출의 리스크 관리와 회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짐과 함께 코로나와 같은 상황 을 직접 통제해야하는 상황이 겹치면서 의료부분 PPP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제는 기존의 단순 병원 외부위탁운영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 을 깨닫게 되었다. 2 코로나 사태로 1차 진료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 UAE에서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단순한 질병이 복잡하거나 생명이 위협할 정도로 진전되기 이전 단계인 초기 단계의 1차 진단이 갈수록 중요해지 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UAE에서 당뇨병과 같은 생활습관 형 평생질환의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다 고도화된 1차 진 료서비스 및 데이케어 센터와 같은 1차 진료 기관 투자가 가속화 될 예상이다. UAE는 1차 지료기관 시스템이 여전히 초기단계 머물러 있다. 최근의 생활습관 형 질병의 증가추세를 감안 시 기존의 일반 1차 진료기관의 시설확장, 인프라 구축, 보다 고도화된 진단기술과 장비 도입 등에 대한 기회는 상당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UAE 내 각종 토호국의 비 대상 급여 항목인 특정 질병 치료에 대한 의무의료보험 적용 요구가 거세지고 있고 최근 만성질환과 생활습관 형 질 환 확대로 예방진료와 정기 및 비정기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로 인해 당연히 1차 진료기관에 대한 의료서비스 수요도 증가하 고 있다. 아울러 1차 진료 기관 의사들의 환자에 대한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바로 1차 진료 환자들의 추가적인 의료서비스 수요 창출로 이어지고 있 다. 최근 일반 환자들의 1차 진료기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기대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으며 UAE 정부에서도 1차 진료기 관 인프라 강화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1차 진료기관에 대한 보다 고도화된 의료기술과 장비 도입으로 1차 진료와 치료의 수준을 높 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최근 UAE 정부에서 시행한 1차 진료기관 서비스 개선 추진결과 만족도가 다소 높아졌다고 한다. 환자 예약 대기시간이 3일 을 초과하지 않으며 예약과 동시에 당일 의사 진료를 볼 수 있는 확률이 66%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다거나 온라인 데이터 공유 시스템으로 건강기록 과 진단결과지 등을 온라인으로 받아 볼 수 있는 등 병원과 커뮤니티간의 소통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사유로 일반 1차 공공진료 기관에 대한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 1차 진료기관 개선에 대한 중요도는 아래 현재 및 향후 두바이의 헬스케어 인프라 투자 우순순위 계획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우순순위는 다음과 같 으며 도표 참조 1차진료기관 혁신- 외래진료 고도화, 응급진료실 투자-정신병원- 만성질환관리- 높은 수준의 당뇨/심장/종양 진료 케어 시스템 구축진단/원격모니터링- 재활/물리치료- 홈케어-장기요양케어-예방치료-정밀 복제약-건강인구관리 아래 도표 보면 1-10번 까지는 향후 2-3년 내 과제이며 11-14번 까지는 3-5년 후의 과제임 3 포스트코로나 UAE 헬스케어 향후 시장규모 전망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과 유럽의 헬스케어 지출이 감소하자 헬스케어 투자 금이 특히 아시아와 남미로 몰려들었으며 UAE를 포함한 GCC의 경 우 과거 10년간 기적과 같은 고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걸프지역의 연간 헬스케어 투자지출은 2013년 600억불에서 2019년 760억불을 기록하였고 2022년에는 2013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된 890억불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세 전망 이면에는 위에서 언급하였던 공공-민간 파트너십 모델(PPP) 도입확대로 민간투자가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0년 기준 PPP 투자비중은 걸프지역 국가들의 헬스케어 총 지출의 70%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GCC 성장률 전망치에 따르면 2018-2022년 5개년도 기준 헬스케어 분야 정부지출 증가율은 매년 평균 4.9%에 불과한 반면 민간투자 증가율은 7.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AE의 경우 아래와 같은 사유로 향후 의료부문 공공과 민간투자 규모는 모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로 가속화된 의무의료보험 비중 증가와 이에 따른 의료시설과 전문의 접근도와 이용도 증가로 헬스케어 시장 확대 당뇨와 비만 등 생활습관 형 평생질병의 지속 증가와 예방치료(정기건강진단과 예방진료) 인식도 제고로 일반 공공병원의 수요도 증가추세 최근 정부의 로컬 에미레이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주도 및 현지 체류 외국인 전문의(특히 유럽국적 환자대면 진료의사) 대한 과도한 의존 축소로 현지 전문 인력 강화 및 육성 노력 UAE 는 2013년 병원 수가 107개에서 2019년 140개로 증가하였고 병상 수도 14000개를 상회하였으며 2021년 말 기준 약 16500개로 더 증가될 전망 이다. 아직까지는 민간투자 비중이 증가되고는 있지만 UAE 정부와 공공기관 자체가 최대 헬스케어 투자가이다. 2019년 UAE 정부의 공공 헬스케어 투자는 전체 헬스케어 지출규모인 160억불의 약 69%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전망치를 보면 전체 지출의 58% 전후로 점유비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 투자가 42% 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8-2022년 기준 민간투자의 병원투자 증가율은 연간 10% 이상인 반면 정부 투자 증가율은 4.4%에 불과하다는 사실로 쉽게 알 수가 있다. 향후 UAE에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이러한 민간투자 증가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PPP 모델의 지속적인 지원과 확산 의료시술과 병상수의 증가 및 인구의 노후화 현상 발생 기존 국립병원의 민영화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의무의료보험 정책도입 및 이로 인한 의료보험사와 의료공급자간의 의료시스템 통합이 가속화 될 전망 UAE 공공과 민간투자 지출 규모 현황 및 전망은 다음과 같다. UAE의 주요 민간의료기관은 다음과 같다. UAE 현지의료법인과 합작하거나 위탁운영 투자가 대부분이다. UAE 주요 민간 의료기관 분야 국적 의료기관 지역 참고 NMC 헬스케어 인도 UAE, 오만 UAE 최대 민간 헬스케어 그룹 UE 메디컬 영국/UAE 아부다비 여성, 아동 아보비 그룹 UAE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등 치과 및 종합 걸프 메디컬 대학 MEHC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Mayo 클리닉 미국 두바이 Thumbay 그룹 인도 아즈만, 두바이, 푸자이라, 샤르자 아스터 DM 인도 중동 맟 인도 메디클리닉 영국 UAE, Global AI Noor 병원 인수 VPS 헬스케어 인도 중동, 유럽, 인도 Burjeel, Medeor 24 x 7 , LLH, Lifecare 135개 이상의 병원, 클리닉 등 75개 병원, 29개 클리닉 (UAE내 6개 병원, 23개 클리닉) 20개 병원, 125개 의원 Danat AI Emarat 모자병원 , Healthplus Medical Services 47개 클리닉 등 Saudi German Hospital American Hospital Thumbay Hospital 280여개 클리닉등 2020년도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헬스케어 분야 예산지출이 감소되었으나 2021년도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헬스케어 분야 예산지출이 증 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권역별과 UAE 시장 전망 아래 KPMG 전망 자료 참조 아울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UAE에서도 점차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M&A 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중소형 사립병원의 경우 코로나 사태로 전문 인 력 코로나 자원으로 의무 차출되는 경우가 많아 주요 수입원인 선택수술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맡고 있는 중 소 중견 병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중대형 이상 규모 병원들은 코로나 위기를 그런대로 잘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코로나 사태로 팬더믹 12주 기준 28백만 건의 선택수술이 취소되었고 의료 전문 인력과 장비의 코로나 사태 투입으로 선택 수술은 2.4백만 건이 매주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UAE의 의무 의료보험 확대도 헬스케어 시장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아부다비 의료보험은 Thiqa(티카) 라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아부다비 국적자에게는 의료보험 풀 패키지(기본+ 선택)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UAE 공립병원은 물론 주요 사립병원 진료시도 혜택을 받고 있다. 18-75세 아부 다비 거주 UAE 국적 인이면 받을 수가 있다. 선택은 기본 보다 더 강화된 의료보장 혜택을 받을 수가 있으며 병원선택의 범위도 넓다. 두바이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이나야 공무원 보험제도, 비 공공부분 종사자 두바이 자국민은 해당기업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에 의해 보장 받고 있다. 두바이 거주 UAE 국민중 별도 의료보험 혜택이 없는 경우는 사다(Saada) 라는 의료보험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두바이의 경우 전체 근로자의 80% 이 상이 외국인으로 많은 거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여 의료시설 확대가 불가피하다. 의료보험의 핵심은 기존 자국민의 의료보험 대상 영역의 확대여부, 사립병원과 해당 에미레이트 이외 진료의 경우 자국민 부담률, 자국민이 아닌 거 주민의 의료보험 의무가입(고용주 의무) 등에 있는데 갈수록 의무 의료보험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4 일반 헬스케어 분야는 수요 정점- 특수질환 의료부문 성장세 지속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UAE의 의료산업 성장세 감안 시 몇 년 이내에는 일반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의 수요는 정점에 이르고 이후 시장은 정체될 가능성도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소아, 심장병, 불임 등 특수질환에 대한 수요 중심으로만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 높다. UAE의 경우 우수한 핼스케어 인프라 공급에도 불구 특수 질병 분야의 의료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5-10년간 막대한 헬스케어 인 프라 구축 투자 덕분으로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헬스케어 국가로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일부 질병분야의 전문병원이나 전문의가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 소아과, 시니어치료, 여성불임, 당뇨, 원스톱1차진료센터 분야에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데 이러한 특수질병 분야 공급 확 대가 향후 UAE 헬스케어 정책결정자들의 가장 큰 도전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의료산업 투자가들이 이러한 특수질환 치료 분야투자에 적극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장기치료(요양)와 재활치료 전문 병원과 민간 투자가들도 병원운영비 절감과 시설 이용극대화를 위해 UAE 의료 니치마켓 참여에 적극적이다. UAE에는 갈수록 생활습관 형 질병인 당뇨와 암 발생 증가로 종양학(암)과 심장병 수술/치료 전문의에 대한 수요가 급증추세에 있다. 현재는 이러한 질병치료를 위해서 환자들이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 으며 비만수술이나 성형수술 등은 UAE 내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5 UAE 디지털 의료기술 도입 가속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되는 모습 중의 하나는 바로 스마트/디지털 의료기술 도입이 가속회되고 있다는 점이다. UAE 의료정책 책임자들은 헬스케 어 에코시스템 현대화를 위해 보다 새롭고 스마트한 의료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UAE는 향후 2035년까지 점증되고 있는 의료 AI 시스템 도 입을 포함한 의료산업에 추가로 182억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UAE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하여 환자들의 수술성공률 제고는 물론 만성 형 질환과 생활습관 형 평생 질환을 통제하고자 보다 고도화된 의료 첨 단기술과 디지털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현재 UAE는 걸프지역 국가들의 총 의료지출 예산의 26%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적 으로도 의료예산지출 규모면에서 탑 20위 안에 있어 스마트 최첨단 헬스케어 기술 도입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UAE는 2023년까지 1820억불의 의료예산이 지출될 전망이며 원격진료 등은 이미 2019년 2분기부터 도입되었다. 환자 기록 추적과 관리를 위한 의료 장비와 기기와 연동된 웨어러블 기기개발 가속화. 원격진료와 원격진단 기술의 고도화(모바일 비디오 공유), 시니어 환자들을 위한 가정용 의료로봇 (24시간 케어 제공), 환자 멀티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건강 향상을 위한 AI 시스템 도입 등이 주요 핵심 내용이다. 두바이는 연간 40억불에 달하는 제약수입 규모도 감축할 계획이다. 대신 2022년까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부터 약 25억불 이상 투자유치를 받아 직접 슈퍼복사제약, 기능식품, 3D 임플란트, 혈장 분야의 대규모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바이의 제약 산업 시장규모는 현재 미화 26억불에서 2025 년 미화 68억불까지 증가될 전망이다. 아울러 두바이 정부는 의료분야 AI, 로봇수술, 방사능수술, 최첨단 신경 척추술, 3D 치과서비스, 인공기관(의수) 융합수술, 줄기세포 기술 등의 혁신적 기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의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실제 두바이 내 AI와 로봇수술 기업들의 투자유치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최근 두바이 보건부는 의료 AI 전략계획을 수립하여 전문 의료인들에게 환자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관련 장비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두바이 당 뇨센터는 최근 당뇨망박병증 감지를 위한 AI 로봇의 실증화 프로젝트를 완료하였으며 건강검진에서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정밀한 진단을 받 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의료분야 혁신은 바로 두바이의 스마트 구축화 실무조직인 스마트두바이(Smart Dubai)가 두바이 보건부와 협력하여 헬 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AI 기술과 장비 사용을 적극 추진하면서 본격 시작되고 있다. 6 코로나로 UAE 의료관광 큰 타격받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다시 회복 전망 글로벌 의료관광 산업의 시장규모는 2019년 기준 약 325억불에 달하였으며 이는 2013년 이후 매년 17.9% 이상 증가하였다. 향후 2027년까지는 매년 21% 이상 증가되어 2079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특히 의료관광이나 웰니스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중산층 인구의 증가에 기인 하고 있다(특히 아시아 지역). 최근 의료관광 인덱스 순위에 따르면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우 주요 글로벌 의료관광 행선지 선호도 기준 각각 6위와 8위에 위치해있다. 물론 최근 2년간 UAE 의료관광은 코로나 사태로 막태한 타격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리조트, 휴양시설, 항공노선 등 관광시설이 잘 구비 되어 있는 관계로 매년 두바이와 방문객 수는 코로나 이전 기준 1억 명이 넘기도 하였다. 코로나 이전 두바이만 연간 86백만 명 방문하였으나 코로나 로 최근 25백만 명 대로 급감하여 두바이 의료관광은 매출액이 50% 이상 급감하였다. 하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다시 회복될 전망이다. UAE의 의료관광 행선지로서의 강점은 기존 잘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는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의 료관광 비용 절감에 있기 때문이다. 가령 고관절 치환수술의 경우 미국이나 스위스의 경우 각각 26500불과 19720불에 달하였으나 UAE는 15000불 이 하에 수술이 가능하였다. 물론 인도, 태국, 싱가포르 및 타 국가들 대비해서는 수술비가 높아 일부 중산층 이하는 오히려 의료관광을 위해 해외로 빠져 나가는 경우도 있다. 두바이는 현재 세계 최대의 의료자유구역(medical free zone)인 두바이 헬스케어시티의 본고장이며 총 160개의 병원, 클리닉이 포진되어 있으며 외래 환자 의료센터와 진단검사 실험실에는 세계 90개국 출신의 150명에 달하는 전문의들이 상주하고 있다. 28개의 사립병원과 6개의 국립병원도 자리하 고 있어 의료관광 주요 행선지로서 손색이 없다. 7 의료 전문 인력 부족 심화 점증하는 헬스케어 분야 수요 감안 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인력 부족현상이 uae에서도 심각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인력의 헬스케어 최 신 기술(치료/시술/예방 등) 습득이나 고도화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2030년도 정도엔 약 18백만 명의 의료 전문인력 부족현상 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인 UAE 의과대학 공급(신규 설립, 정원확대 등) 노력으로 대규모 의대 지망생들이 증가되고는 있지 만 향후는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UAE의 포스트 코로나 대비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대응방안을 살펴보면 첫 째 의료시설이 보다 낙후되었으나 한국과의 의료산업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북부 에미레이트 토호국(샤르자, 아즈만, 라스알카이마, 푸자이라, 움알쿠와인 등)에 대한 심층적인 시장진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필 자가 지난 5년간 UAE 체류하면서 느낀 결과 북부 토호국들과의 의료협력 시너지 분야가 훨씬 넓고 제반 협상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두바이와 아부다 비의 경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대부분 진출하였고 시장수요는 크지만 리스크와 어려운 점이 더 많기 때문이다. 둘째 국내외 금융과 펀드를 동반한 DBFM 형태의 PPP 모델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기존과 달리 금융을 동반히여 병원건설과 의료장비 및 일부 전문의는 공급하되 실제 운영과 매출액 창출은 UAE 토호국의 보건당국에서 맡는 방법이다. 향후 UAE는 기존과 같은 단순 건설/위탁운영 보다는 UAE 당국이 직접 병원운영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해주는 시장진출 모델이 필요하다. 셋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 UAE 의료부문 투자 1순위인 1차 진료기관 시스템 구축과 특수질환에 대한 시장진출을 적극 고려해 볼 수 있다. 1차 진료 기 관의 디지털 관리 시스템, 1차 진료기관의 진단기술과 장비공급 및 고도화된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시스템 진출이 전망이 높다. 심장병, 종양, 산부인 과, 소아과, 응급치료 등 특수질환 치료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령 한국인 특수질병 수술 일부 의료진과 한국산 AI로봇 수술 접목, 제3국 의료인력 융합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가 있을 것이다. UAE 정부는 향후 지속적으로 심장병센터, 투석센터, 산부인과 센터 등을 개설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UAE 의무 의료보험 적용 확대 분위기로 현지 민간보험사들과 협력강화가 절실하다. 보험수가 책정과 수익성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하기 위해서 현지 보험사들과 협력강화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신설보다는 기존 의료기관 내에 2개 이상의 주체가 공동출자하여 자본, 투자 수익을 공 유하는 형태도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UAE 시장진출 성공의 열쇠는 현지 정부의 의료산업 투자 1순위인 1차 진료 기관과 특수질환 치료 분야와 얼마나 관 련성이 있느냐에 달려 있으며 관련성이 있다면 UAE 정부의 적극적인 병원운영을 지원해줄 수 있는 PPP 협력모델과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 디지털 헬 스시스템 도입을 통해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태 전문위원 現 다승글로벌 대표 및 자문위원 前 수출인큐베이터 소장 前 코트라 해외진출사업 부장 동남아/CIS 권역 헬스케어 진출 및 투자 자문 말레이시아 정형외과 설립 프로젝트 자문 싱가포르/조호바루 국영병원 프로젝트 입찰 지원 현지 시장조사 및 파트너 발굴, 투자유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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