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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건분야 "기술-산업 연계" 파트너십 후끈

한국 보건분야 "기술-산업 연계" 파트너십 후끈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6-05 조회수 3,922

연구 및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기술을 산업과 연계해 성과물로 만들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KINTEX에서 열린 ‘아시아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 2012’(Asia Bio Business Forum 2012, ABBF 2012)에는 그간 개발한 기술을 평가받기 위해 참가한 개발자들과 신기술을 찾고자 하는 투자자 및 기업들이 대거 몰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ABBF 핵심 키워드는 파트너링. 말 그대로 기술로만 존재하는 첨단 분야를 산업과 연계하거나 보다 좋은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파트너를 찾는 것이 포럼의 목적이다.

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상용화 되기까지 긴 잠재기간을 갖는 보건산업 기술이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를 통해 신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투자자, 기업과 연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진흥원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를 이끌고 있는 엄보영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보건산업기술 상용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한국도 이런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지려면 10년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엄보영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Q. 연구자와 사업체 모두에게 의미 있는 행사

A. 보건산업 분야는 IT 등 여타 산업과 다르게 기술로 머무는 시간이 길다. 길게는 15년이 넘는 케이스도 있다. 따라서 자금문제, 기술 추월문제가 장벽처럼 존재한다. 연구자와 산업계를 이어주는 파트너링 사업이 중요한 이유다. 연구자들에게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교육하고 투자자나 기업에게는 좋은 기술을 소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Q. 센터에서는 기술 발굴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A. 연구나, 개발자들로부터 기술평가 신청을 받아 추천기술 및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우선 평가 대상이다. 총 2차례에 걸쳐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점수화해 80점 이상 기술을 기업들에게 보고서 형식으로 알린다. 물론 센터 홈페이지에도 기술이 공개된다. 특허청 심사관, 투자기관 심사위원, 기술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해 다각적인 검토를 한다.

Q. 참가자들 만족도와 성과는

A. 연구자와 기업이 일일이 파트너를 찾아다닌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지난해 기술이전 등 26건의 파트너링이 성사됐고 약 100억 원 정도 투자가 유치됐다. 영문 보고서를 통해 외국 기업에게도 한국의 최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개하기 때문에 최근 해외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 매년 기술들을 은행 형식으로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찾고 있는 기업의 의뢰가 오면 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성과다.

Q. 파트너링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A. 정부가 중개사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인데 보건산업 분야 중개사업 국내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보건산업은 기본적으로 워낙 스펙트럼이 넓다. 특허, 기술, 투자 등 전반에 걸쳐 깊은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 아쉽다. 복지부에서도 항상 강조하는 것이 중개사업 전문가 양성인데 한국은 이제 분위기가 조성된 상태다. 체계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10년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한국의 보건산업 미래를 전망한다면

A. 최근 많은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약 업계는 혁신형 기업 선정 등으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고, 의료기기 분야도 병원과 연계한 인증사업이 추진되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각 산업의 특징에 맞는 육성법을 빠르게 찾는 것이 성패를 좌우하지 않을까 싶다. 중개사업과 관련해 보자면 지적재산권에 대한 정당한 평가, 보상 문화 정착이 필요할 것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첨단 기술에 국산 브랜드를 달기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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