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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상용화 가시화된다

바이오산업 상용화 가시화된다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0-12 조회수 6,136

바이어 산업 제품의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 세계 줄기세포 시장은 2009년 27억 달러에서 2019년 125억 달러로, 10년 새 5배 가량 커질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올해 5억 달러 규모로 크지 않지만 한국 기업의 활약은 돋보인다.

전 세계 3000여 건의 줄기세포 임상연구 중 국내 바이오벤처 등이 시행하는 연구는 10%에 달해, 미국(45%)에 이어 2위다. 이중 국내 줄기세포치료제는 13건의 임상시험이 종료되었고, 9건이 진행 중으로 임상단계만 총 22건에 이른다.

지난해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글로벌 10대 유망기술’ 중 헬스케어 분야는 3가지로  첫 번째로 꼽힌 것이 줄기세포치료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줄기세포별 특성에 따라 활용도가 증가해 시장이 급성장 할 것”이라며 “성체줄기세포가 주로 난치성 및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면서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의 활약도 돋보인다.

지난해 줄기세포치료제 중 세계 최초로 파미셀의 ‘하티셀그램-AMI’이 시판허가를 받은 이후 국내 2호인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과 안트로젠의 ‘큐피스템’도 올해 1월 시판허가를 받았다.

파미셀 ‘하티셀그램-AMI’는 성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로, 매출 비중이 지난해 전체 매출 중 3.3%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14.9%를 차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포스트 역시 올해 초 허가받은 동종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종합병원 시술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의 타가줄기세포 치료제로 월평균 20여건씩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메디포스트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의료원 등에서 시술을 진행한 바 있으며 프로모스템(조혈모세포 이식 보조), 뉴모스템(기관지폐이형성증), 뉴로스템(알츠하이머형 치매) 등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5월말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한 조인트스템의 승인 결과가 10월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인트스템은 알앤엘바이오의 자가지방줄기세포 유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중증의 퇴행성관절염 환자 인공관절 치환술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닥터쥬르크’를 850만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줄기세포 화장품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차바이오앤은 미국 ACT사와 공동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RPE) 치료제를 연구 중이며, 희귀질환인 스타가르트병을 대상으로 미국 임상1/2a상, 한국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이와 동시에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특히 노인성 황반변성은 미국시장이 약 4조원이며 국내는 7만명 이상의 환자가 존재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상용화시 상업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줄기세포치료제의 활발한 개발에 힘입어 의료기관들도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학 병원, 힘찬병원 등 총 11개 대학·전문병원에서 줄기세포치료제 센터를 오픈해 운영 중에 있으며 환자들의 문의와 시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상용화에 이어 후속업체들 연구개발에 박차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셀트리온의 항체바이오시밀러가 상용화되면서 바이오산업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항체바이오시밀러는 현재 항체의약품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과 아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에도 동일한 품질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시장진입이 예상된다.

지난 7월 셀트리온은 류머티스 관절염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국내시판허가를 받았다.

이 치료제는 세계 최초로 시판허가가 된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점에서 업계의 상용화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 TNF-알파 억제 항체치료제 시장은 28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섣부르기는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TNF-알파 억제 항체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는 아직까지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임상을 시작한 회사가 없어 셀트리온은 최소 4~5년간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에 제품허가를 신청하는 등 EU선진국을 포함한 100여개국에서 제품허가 및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산업 상용화에 따른 정부지원도 가속화

바이오산업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부의 지원도 가속화 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2012년도 생명공학육성 시행계획에 따라 1조6814억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6월 ‘제 22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심의 절차를 거쳐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한 ‘2012년도 줄기세포연구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 지난해보다 60.5% 증가한 959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R&D 1.2%(875억), 인프라 5.5%(53억), 인력양성 1.5%(14억),
생명윤리 1.7%(17억) 등 투자가 진행된다.

이 같은 분위기와 맞물려  9월 12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코리아 2012’에 참석하는 바이오 연구개발 및 상용화 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다.

250개 기업 500부스 규모로 종근당, 녹십자, LG생명과학, 노바티스, 머크 등 국내외 대표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이 참가하고, 혁신형제약기업, 보건신기술․GH홍보관 등 다양한 바이오 산업이 전시된다.

정부도 국내외 기업 파트너링을 통해 해외 진출과 연구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 출시 이후 바이오산업의 본격적인 상용화 시대가 열렸으며 세계적으로 시장선점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선진국들은 국가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서두르고 있지만 한국정부도 지원규모를 늘려나가고 있고 기업들이 실제로 재생의료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