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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물리치료협회장 인터뷰로 본 재활서비스시장

캄보디아 물리치료협회장 인터뷰로 본 재활서비스시장 : 작성자, 카테고리, 등록일, 조회수, 출처,원문링크,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록일 2022-07-27 조회수 1,026
출처 kotra해외시장동향
원문링크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pageNo=1&pagePerCnt=10&SITE_NO=3&MENU_ID=70&CONTENTS_NO=1&bbsGbn=00&bbsSn=244%2C322%2C245%2C484%2C246%2C444%2C242%2C505&pNttSn=19

물리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 잦은 교통사고, 물리치료 필요환자 증가로 수요 증가 예상

재활서비스 품질 부족하나 도심 클리닉 중심 의료장비 투자 진행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은 2021년 3.0%로 코로나19 경제 충격에서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2022년 5.3%, 2023년 6.5%로 예상된다.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변화로 재활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들이 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보험 가입 인구 확대로 인해 재활 서비스 및 물리치료에 대한 직접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 클리닉에서도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의료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한국 의료기기의 수출 시장이 될 수 있다. 캄보디아 물리치료협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캄보디아 재활 서비스 시장 현황과 전망을 들어보았다.


Q1. 캄보디아 물리치료협회(Cambodia Physical Therapy Association) 소개 부탁 드립니다.

A1. 캄보디아 물리치료협회는 1994년 물리치료사들이 설립해 1997년 캄보디아 내무부의 승인을 받았다. 재활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캄보디아 물리치료사 육성과 중요성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147명의 물리치료사가 등록돼 있으며, 민간 클리닉 개설과 운영을 위한 인증서 발급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적십자 국제위원회, Australia Aid, Humanity & Inclusion 등과 협업 물리치료사 교육과 재활 서비스 개발과 시골 지역의 재활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캄보디아 물리치료협회장 Mr. Heam Hoeung>

[자료: KOTRA 무역관 촬영]


Q2. 캄보디아 재활 서비스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A2. 캄보디아에서 재활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먼저 우리 협회 및 협력 기관의 노력으로 프놈펜과 도시에서 재활 서비스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수술 후 재활 치료 및 질병 후유증에 따른 재활 치료 필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뼈 및 인대 등 근골격계통의 통증 치료, 관절통 및 요통, 고혈압 및 뇌졸중 등 후유증에 따른 재활 치료, 기타 부상에 따른 재활 서비스 수요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생활 습관 및 식습관 변화로 뇌졸중 등 성인병 및 근골격계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재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보건부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 의료 상담 환자 수는 2020년 전년대비 7.4% 증가한 25만 명이다. 

다만 캄보디아의 물리치료사는 총 600명에 불과하다. 비율로 보면 현재 인구 1만 명당 물리치료사 1명으로 재활 서비스 인력이 부족하다(싱가포르나 일본은 1000명당 한 명). 캄보디아 국립 재활 센터는 전국적으로 12개이며, 일부 센터의 경우에는 인력과 자본 부족하고 시설이 열악하다. 재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반해 인력과 시설의 부족은 제한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 서비스 시설 및 인력이 부족한 첫 번째 이유는 재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다. 의료 전문가들도 재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재활 서비스를 환자에게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또한 마사지로 인식되고 있어 인력유입이 적다. 두 번째 이유는 3년 학위 과정이 연간 1000달러로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실제로 2022년 국가 의료 시험에서 물리치료사 T/O는 60명이었으나, 지원자는 20명에 불과했다. 일부 병원에서 장비 및 시설 확장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점차 재활 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Q3. 캄보디아 민간 재활 서비스 트렌드는 무엇입니까?

A3. 공립 병원 및 재활센터가 부족 민간 재활 서비스 및 물리치료 클리닉이 증가하는 수요 충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행 규정에서 재활 서비스 및 물리치료는 전문의 진단없이 클리닉을 방문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실습면허를 보유한 물리치료사는 사설 클리닉을 통해 환자 진단에서 치료 및 원격 의료진단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의료보험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민간 의료시설은 시설 및 의료기기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일부 병원의 경우, 장비를 해외로부터 수입하며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초음파, 적외선, 전기 치료 등 의료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고 캄보디아의 해외 의료기기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 예로 2010년 설립한 P클리닉은 캄보디아 내 재활서비스 필요성과 환자 증가 추세를 보고 올해 1월 두 번째 지점을 오픈다. 해당 클리닉은 국제표준 서비스를 제공하며, 근골격 치료와 신경 및 뇌졸중 재활치료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해당 클리닉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영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한 초음파, 견인, 적외선 등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해당 클리닉은 캄보디아에서 재활서비스 수요를 바탕으로 클리닉 확장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캄보디아 의료기기(HS Code 9018) 5개년 수입 규모>

(단위: US$ 천)

국명

2017

2018

2019

2020

2021

중국

2,505

2,092

2,727

5,600

16,467

일본

1,480

3,724

4,176

2,774

6,307

미국

5,293

3,011

3,788

6,687

5,605

태국

4,036

3,866

3,995

5,816

3,432

싱가포르

429

729

1,269

2,418

3,024

전체

21,333

21,527

23,070

31,462

43,658

[자료: ITC Trade map]


Q4. 캄보디아 물리치 및 재활 서비스 개선 방안은 무엇입니까?

A4. 재활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첫 번째로 재활 서비스의 질과 양을 개선해야 한다. 현재 캄보디아 물리치료협회(CPTA)는 매년 약 10회의 기술 향상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일부 클리닉에서는 시설 개선에 힘쓰고 있으나 클리닉 차원에서도 의료 장비와 시설 개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절대적인 재활 서비스 시설이 부족하므로 원조기관 및 NGO를 통한 의료시설 확보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물리치료 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재활 서비스 이점을 홍보하고, 장학금을 제공 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이는 향후 캄보디아 재활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료 전문가들, 대중 및 노인들에 대한 재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시사점


캄보디아 소득 개선과 재활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점차 재활 서비스 및 물리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식습관 및 생활 습관 변화로 물리치료 및 재활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보험 가입 인구가 증가하고 국가 건강보험이 체계화되면서 재활 서비스에 대한 직접적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는 교통체계 및 운전문화 상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담과 재활서비스의 이해 부족으로 물리치료 이용환자가 적은 편이다. 지속적인 소득 향상과 교통사고 관련 규정들이 체계화되면 재활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악한 공공 의료시설과 다르게 민간 클리닉에서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에서 장비를 수입하고 확장 계획을 준비하는 경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시장과 소득 규모가 적어 일부 민간 클리닉 중심으로 장비 수입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도심을 중심으로 클리닉들의 의료 장비 및 시설 개선 수요가 있는만큼 의료장비 업체들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Phnom Penh Post, Khmer Times, 인터뷰,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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