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산업통상자원부

home 자료실 유관기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중국 의료산업 동향

2021년 중국 의료산업 동향 : 작성자, 카테고리, 등록일, 조회수, 출처,원문링크,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록일 2022-01-17 조회수 3,782
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링크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pageNo=1&pagePerCnt=10&SITE_NO=3&MENU_ID=170&CONTENTS_NO=1&bbsGbn=01&bbsSn=243%2C403%2C254&pNttSn=192895&pStartDt=&pEndDt=&sSearc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에 따른 산업발전 가속화

외국과 협력수요 다대로 진입기회 창출 기대

산업 및 수출입 동향


중국위생건강통계연감(中国卫生健康统计年鉴)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보건의료 산업 지출은 전년대비 11.1% 증가한 72,306억 위안이며, GDP 대비 보건의료 지출 비중은 7.1%에 달했다. 아울러 2020년 중국인의 의료기관 방문횟수는 약 774,000만 회로, 전년대비 11.2%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을 주저하거나, 강도 높은 격리조치 등에 따른 영향에 기인한다.


< 중국 보건의료 지출액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d6060e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15pixel, 세로 506pixel

[자료 : 중국위생건강통계연감(中国卫生健康统计年鉴)]


의약품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의 제약시장으로, 2020년 중국 의약제조업의 규모이상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2.5조 위안에 달했다. 특히 중국은 원료의약품 생산대국으로, 다수의 외국 제약기업들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R&D 역량이 다소 부족해 복제약품 생산이 여전히 중국 약품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료바이오 분야를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장려정책을 통해 점진적으로 R&D 투자를 확대시키고 있다.


약품유통 분야에 있어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의 문진 및 의약품 구입 패턴이 크게 바뀌었다. 특히 온라인으로 문진을 하거나, 의약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Menet.com(米内网)에 따르면, 2020년 약국(온오프라인 포함, 병원 등 의료기관 제외)의 약품 매출액은 4,330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 중 온라인의 비중은 24.7%2015년 대비 21.5%p나 증가했다.


< 온오프라인 채널별 약품 판매비중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d6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9pixel, 세로 449pixel

[자료 : 싱예증권경제및금융연구원(兴业证券经济与金融研究院)]


한편 의약품 수출입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은 2019년에 잠시 주춤했으나, 2020년 반등하며 전년대비 27.9% 증가한 22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수입은 3.5% 증가한 37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약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수출입 모두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의 의약품 수출입은 오랫동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외국 의약품을 더 신뢰하고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의약품 수출입 추이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d60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4pixel, 세로 407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d60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8pixel, 세로 415pixel

[자료 : 중국 해관총서,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의료기기


아직 외국 유력기업과 기술격차가 있어 고가의 의료기기(핵자기 공명, CT )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중국은 중저가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 경제발전과 소득수준의 제고, 팬데믹에 따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중국 의료기기 산업도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중국의료기기 청서2020(中国医疗器械蓝皮书2020)”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9.6% 성장한 6,341억 위안을 기록했다.


2020년 중국의 의료기기 수출입액은 1,398.5억 달러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는데, 수입은 5.2% 증가한 38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소비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국가의 의료기기를 최고급으로 간주하고 있는 만큼, 수입대상국 1~3위를 기록했다. 2020년 중국의 의료기기 수출은 244% 증가한 1,01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팬데믹으로 인해 중저가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2020년 중국 의료기기 주요 수출입국(단위 : 억 달러, %) >

순위

수출

수입

국가

금액

비중

국가

금액

비중

1

미국

260.4

25.7%

미국

94.3

24.6%

2

영국

80.8

8.0%

독일

79.5

20.7%

3

독일

73.9

7.3%

일본

35.2

9.2%

4

일본

63.4

6.3%

스위스

20.2

5.3%

5

프랑스

48.6

4.8%

아일랜드

18.5

4.8%

주 : HS코드 63079000, 90049090, 90183900, 90189099, 90251990 등 포함한 110개 품목(8단위 기준)

[자료 : 중청의료기기(众成医械)]


주요기업 현황


의약품


미국의 Pharm Exec에서 발표한 2021년 글로벌 50대 제약기업에 중국기업은 총 5개사가 포함됐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Yunnan Baiyao34위를 기록했고, CSPC Pharmaceutical44위로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 주요 제약기업 >

(단위 : 억 달러

순위

기업명

연 매출액

R&D 투자액

34

Yunnan Baiyao Group (云南白药)

47.4

0.3

38

HENGRUI MEDICINE (恒瑞医药)

42.0

7.1

40

Sino Biopharmaceutical (中国生物制药)

38.9

4.2

42

Shanghai Pharmaceuticals Holding (上海医药集团)

35.9

2.2

44

CSPC Pharmaceutical (石药集团)

32.4

3.9

[자료 : Evaluate, Pharm Exec]


< 2020년 중국 의약품 유통(도매·소매) 5대 기업 >

순위

도매기업

2020년 매출

(억 위안)

소매기업

2020년 매출

(억 위안)

1

Sinopharm

中国医药集团有限公司

4,806.1

Guoda Drugstore

国药控股国大药房有限公司

215.7

2

상하이제약

上海医药集团股份有限公司

1,681.7

Dashenlin

大参林医药集团股份有限公司

153.3

3

CR Pharma Comm

华润医药商业集团有限公司

1,511.1

LBX Pharmacy

老百姓大药房连锁股份有限公司

147.5

4

구주통의약그룹

九州通医药集团股份有限公司

1,108.2

Yifeng Pharmacy

益丰大药房连锁股份有限公司

135.9

5

Sinopharm-Chongqing Pharmaceutical

中国医药-重庆医药联合体

844.2

Yixintang

一心堂药业集团股份有限公司

128.0


[자료 : 중국의약상업협회(中国医药商业协会),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의료기기


중국 의료기기 산업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해 제품별로 차별화되지 않고, 동질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저가 의료기기는 중국산이 많고, 주요기업들로는 Mindray Medical, Autobio, Wego Medical 등이 있다. 고급 의료기기는 외국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존슨 앤 존슨, 지멘스, GE, 필립스 등 유명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다.


< 의료기기 분야 주요 중국기업 >

기업명

주요제품

MINDRAY MEDICAL (迈瑞医疗)

체외진단, 초음파, 의학영상

AUTOBIO (安图生物)

체외진단시약과 기기, 화학발광 면역분석기기, 흡광도 측정기 등

WEGO MEDICAL (威高股份)

1회용 의료기기 및 의료분야 서비스

LEPU MEDICAL (乐普医疗)

심혈관질병 진료기기설비 및 약품

Jafron Biomedical (健帆生物)

혈액정화제품

(DNA 면역흡착제 기둥, 혈액관류 요법기기 등)

CONTEC MEDICAL (康泰医学)

SPO2H, 혈압류, 심전류, 뇌전류, 초음파, 영상 등

OVCTEK (欧普康视)

안과 기기

Yewell MEDICAL (鱼跃医疗)

가정용 의료기기, 의료용 임상제품

[자료 :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주요 정책


2019년 중국 정부는 건강중국강령(2019~2030)(健康中国行动)”, “건강중국강령 실시에 관한 의견(关于实施健康中国行动的意见)”을 통해 전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2020년까지 중국 의료시장규모를 약 8조 위안, 2030년까지는 16조 위안 규모까지 성장시키기로 했다.


2020년 기준 중국의 의사 수는 약 4086,000명이다. 인구 1천명당 의사수는 2.9명으로 OECD 평균인 3.4명보다 적은 편이며, 인구수를 감안하면 중국은 의사와 병원이 많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역발전이 불균형하게 이뤄진데다 대도시에 고급 의료기관이 집중된 관계로, 특정병원과 의사에게 환자가 몰리며 부담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경제발전과 생활수준의 제고에 따라 소비자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수준도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의료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는 민영의료기관의 설립을 장려하고 있다. 국가 위생보건위원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3월 기준 중국의 병원은 35,500개로, 공립은 11,800, 민영은 23,700개로 공립의 2배에 달한다. 이 외에도 우수한 의료자원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 의료기관이 합자를 통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상하이지역만 하더라도 20214월까지 설립된 외자의료기관이 3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자원 배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국 정부는 적극적으로 원격의료 분야를 육성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184월 국무원은 인터넷+의료건강 발전 촉진 관련 의견(关于促进互联网+医疗健康发展的意见)”을 발표했고, 공업 및 정보화부는 원격의료 네트워크 역량 구축 강화에 관한 통지(关于进一步加强远程医疗网络能力建设的通知)” 등을 발표하며 정책적으로 인터넷 진료, 인터넷병원 관리방법, 원격의료 서비스방법, 스마트병원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2급 이상의 병원들이 예약진료제도를 마련하여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216월까지 1,600개 이상의 온라인 병원이 개설되어 운영 중에 있다(EO Intelligence).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건강 중국 건설등 정책으로 의료산업 현대화 및 개선 추진

- 해당시장 민영기관 진입 확대에 따른 시장의 빠른 성장세

- 의료자원 불균형 배분 현상 지속

- 현지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력 격차 큼

Opportunities

Threats

- 고령화 심화 및 부유층 확대, 건강인식 제고 등으로 의료보건 지출규모는 지속 확대 전망

- 고급 의료기기 중심 높은 수입 의존도

- 적극적인 R&D로 수입의존도 높은 제품의 국산화 추진

- 진출한 외국 경쟁업체 다수 존재

- 까다로운 인증제도로 시장진출까지 시간·비용 소요 큼



시사점


중국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소득의 증가, 그리고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의료산업을 육성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와의 인터뷰 결과, 정부의 의료산업의 집중육성에 따라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기관 등 모두 매우 유망한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자체적인 기술력만으로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운 만큼 해외기업·기관과의 협업 수요가 매우 크며,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외국기업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지닌 현지 파트너사를 구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의 의료 관련 정책과 최신 중국 의료산업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진입할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 Cn-Healthcare(健康界),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 핑안증권(平安证券), 궈위안증권연구센터(国元证券研究中心),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광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