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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의료장비 시장현황 및 진출방안
작성자 | 관리자 | 카테고리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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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1-06 | 조회수 | 1,736 |
출처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
원문링크 |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781/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85575&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 |
- 모잠비크, 의료장비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 -
- 선진국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바탕으로 AS 확대로 중고가 시장 진출 모색 필요 -
□ 모잠비크 의료시설 현황
◦ 모잠비크에는 총 1852개의 의료시설이 운영되고 있는데 공립시설이 1628개로 전체의 87.9%이며, 사립시설이 12.1%인 224개(194개 클리닉, 30개 병원)임.
◦ 이러한 시설들은 도시 및 농촌의 소재 지역, 주요 역할, 치료대상 등에 따라서 Level 1, Level 2, Level 3, Level 4의 4가지 형태로 구분됨.
◦ 모잠비크 국민 중 90%가 비용이 저렴한 공립시설을 이용하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싼 사립의료 시설을 이용하는 비중은 4% 그리고 전통 민간요법을 이용하는 인구도 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모잠비크 공립 의료시설은 치료비는 보통 1달러 미만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만성적인 의약품, 의료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모잠비크는 인구의 단 4%만이 의료보험에 가입해 있을 정도로 전체적인 의료여건은 상당히 열악한 것이 현실임.
< 모잠비크 병원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장면 >
자료: 모잠비크 보건부 홈페이지
< 모잠비크 의료시설 구분 내역 >
유형 |
내역 |
공립 |
사립 |
소계 |
사립비중(%) |
Level 1 |
도시 및 농촌 건강센터, 보건소 |
1,563 |
194 |
1,757 |
11.0 |
Level 2 |
일반, 농촌 특정 병원 |
51 |
30 |
81 |
37.0 |
Level 3 |
주립 병원 |
7 |
0 |
7 |
- |
Level 4 |
중앙의료시설, 군인병원 등 |
7 |
0 |
7 |
- |
|
합계 |
1,628 |
224 |
1,852 |
12.1 |
자료: USAID Mozambique
□ 모잠비크 의료기기 시장 동향
◦ 모잠비크 의료시설에서 사용되는 의료장비들은 현지 제조사가 전무하기 때문에 전량 해외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모잠비크에서 많이 사용되는 의료장비는 초음파기기, 혈액분석기, X-ray, 내시경, 생화학, 혈당측정기 등으로 조사됨.
◦ 모잠비크에서 많이 사용되는 브랜드는 독일 지멘스(Siemens), 네덜란드 필립스(Philips), 미국 메드트로닉(Medtronic) 등 글로벌 기업 제품인 것으로 파악됨.
◦ 특히, 지멘스는 모잠비크에 진출해 있는 유일한 글로벌 기업으로 각종 공립, 사립병원에서 의료기기 관련 대형 프로젝트가 있을 때 장비 공급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임.
◦ 참고로 모잠비크 현지기업 중에서 의료장비를 취급하는 기업은 THL Group(Tecnologia Hospitalar e de Laboratorio)으로 가장 큰 규모로 다양한 수입 제품을 유통하고 있음.
◦ 모잠비크의 의료기기 수입상은 일반적으로 도소매부터 의료기기 수요자인 각종 병원, 정부 의료시설, NGO 등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
◦ 일반적으로 의료기기 수입기업들은 제조사들에 모잠비크 내 독점권을 요구해 다른 기업들과 경쟁을 피하고자 하며,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각종 의약품 등을 수입하는 역할을 함.
◦ 또한, 의료기기 수입상들은 제품 워런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정 기간 동안 AS가 가능한 제조사들과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임.
□ 모잠비크 의료보건 예산 및 의료장비 조달 시장
◦ 2019년 기준 모잠비크 정부는 전년대비 8.8% 확대된 4억8000만 달러를 의료 및 보건 분야 예산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전체 정부 예산의 9%에 해당되는 금액임.
의료보건 분야의 정부 예산 배정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예산 |
173.2 |
341.4 |
300.1 |
438 |
480 |
총 정부 예산 대비 |
3.7 |
11.7 |
10.2 |
11.3 |
9.0 |
자료: Unicef
◦ 모잠비크 정부의 의료기기 조달 금액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으며, 모잠비크 정부의 단독 조달 프로젝트보다는 국제기구나 특정 국가들에서 자금지원을 통한 공공입찰을 많이 진행됨.
◦ 모잠비크 의료기기 공공조달은 보건부 산하의 조달센터(Supply Center)와 조달부서에서 담당하는데, 모잠비크의 공공분야 조달 과정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됨.
- 국제조달, 외국 제조사들이 모잠비크 현지기업과의 제휴 없이 직접 납품
- 자국조달, 모잠비크의 지사, 협력사를 통한 납품
- 직접구매, 보건부가 긴급상황일 경우 행정 프로세스 없이 진행 및 납품
□ 주요 의료기기 수입 동향
◦ 모잠비크에 가장 많이 수입되는 의료장비는 초음파, 혈액분석기 그리고 엑스레이 등인 것으로 확인됨.
◦ 2019년 기준 초음파장비의 총 수입액은 1198만 달러, 혈액분석기가 338만 달러, 엑스레이 장비가 162만 달러를 기록함.
모잠비크 의료장비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
제품 |
HS코드 |
2017 |
2018 |
2019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
1 |
초음파장비 |
9018.90 |
6,444 |
△58.9 |
7,858 |
21.9 |
11,979 |
52.4 |
2 |
혈액분석기 |
9027.80 |
2,915 |
25.5 |
3,379 |
15.9 |
3,376 |
0.08 |
2 |
X-Ray |
9022.14 |
75 |
52.2 |
424 |
465.3 |
1,617 |
281.3 |
자료: Trade Map
◦ 이런 의료장비들은 주로, 중국, 남아공, 홍콩, 포르투갈 등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남.
모잠비크 의료장비별 주요 수입국가
구분 |
1위 수입국 |
2위 수입국 |
3위 수입국 |
4위 수입국 |
5위 수입국 |
초음파장비 (비중) |
China |
South Africa |
Hong-Kong |
Portugal |
Denmark |
20.4% |
14.6% |
13.7% |
10.7% |
7.1% |
|
혈액분석기 (비중) |
South Africa |
Portugal |
UAE |
USA |
Vietnam |
32.4% |
14.4% |
12.4% |
8.7% |
8.4% |
|
X-ray (비중) |
South Africa |
China |
Portugal |
USA |
Japan |
41.0% |
28.7% |
13.9% |
6.9% |
5.7% |
자료: Trade Map
□ 모잠비크의 의료장비 취급 기업
◦ THL Group
- 홈페이지: www.webthl.com
- 해당 사는 의료기기, 실험실 진단 시약 등을 주로 수입 유통하는 회사로 1994년 설립돼 종업원 100명, 연간 매출액이 1000만 달러의 대표 기업임.
- 모잠비크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앙골라 등에 법인이 있으며 주로 포르투갈, 남아공, 미국, 독일 등지에서 제품을 수입함.
◦ Mozambique Scientific Lda
- 홈페이지: www.msmedical.co.mz
- 해당 사는 혈액분석기, 실험실 진단 시약, 기타 의료기기 등을 수입 유통하는 회사로 1999년 설립돼 현재 종업원 14명 수준임.
- 수도인 마푸투에 본사가 있으며, 북부 도시인 베이라에 지사를 갖고 있으며 NGO 등이 주요 거래처로 중국에서 주로 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 Kambeny Comercial Health Lda
- 홈페이지: 없음.
- 해당 사는 의료기기 및 각종 소모품을 수입 유통하는 회사로 공립 및 사립병원이 주요 거래처이며 NGO와도 거래함.
- 2011년 설립돼 현재 종업원은 27명으로 주로 남아공, 중국, 인도 등에서 수입을 하고 있음.
◦ Mais Saude Lda
- 홈페이지: www.maissaude.co.mz
- 해당 사는 의료기기, 의약품, 백신, 말라리아 테스트기, 의료용 수술용품, 의료용 악세사리 등을 수입하는 회사로 2011년 설립돼 현재 종업원은 16명임.
- 주요 거래처는 공립병원, 약국, 클리닉, NGO 등이며 수도 마푸투에 본사가 있음. 향후 북부 도시인 베이라, 남풀라 등에 지사 설립을 계획 중
- 해당 사는 주로 인도, 스페인, 남아공 등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 Big Bang Lda
- 홈페이지: 없음.
- Indico Holding의 계열사로 혈당측정기, 의료용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실험실 시약, 병원용 가구 등도 취급함.
- 주요 거래처는 NGO 등이며 미국, 중국, 인도 등에서 주로 수입함.
□ 수입 관세 및 각종 규제
◦ 대부분 의료기기의 수입 관세는 5% 전후이며, 별도로 17% 부가가치세가 부과됨.
◦ 모잠비크 보건부에서 발급한 라이선스를 보유한 수입기업은 별도의 제품 등록이나 수입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음.
□ 시사점
◦ 모잠비크는 전반적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낙후된 상황이지만 향후 20여 년 동안 천연가스 개발을 통한 경제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의료기기 분야도 시장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됨.
◦ 모잠비크는 의료기기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초음파기기, X-레이 장비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의료기기 분야에서 모잠비크 시장 진출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파악됨.
◦ 현재 모잠비크 의료기기 시장은 유럽산, 미국산 제품같이 브랜드 파워가 높은 제품과 중국, 인도 등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 양분화되어 있는 상황임.
◦ 이에 우리 기업들은 저가시장에서 가격경쟁을 하기보다는 선진국 제품과 비교해서 품질면에선 대등하지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고가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 동시에 공공조달 시장을 통한 진출을 모색하는 것도 바람직함. 다만, 공공조달 진출의 경우에는 모잠비크 정부 당국의 자체 예산이 부족한 점을 감안할 때 국제기구 등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통해서 현지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함.
◦ KOTRA 마푸투 무역관이 과거 한국산 혈액분석기를 수입 유통한 모잠비크 바이어와 인터뷰를 해본 바에 따르면, 현지에서 한국산 제품은 품질경쟁력이 우수해 거래처와 의료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됨.
◦ 아직 한국산 의료기기 보급이 많지 않아 사용자 교육, 수리 부품 확보 등 AS에서 애로가 많았다고 바이어는 언급함.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며 진출을 도모할 경우 향후 한국산 의료장비의 모잠비크 진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조언함.
자료: Unicef, 모잠비크 보건부, 모잠비크 의료기기 수입 바이어 인터뷰 등 KOTRA 마투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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