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체

home 자료실 유관기관 자료 전체

URL 주소복사

2021년 남아공 의료기기산업 정보

2021년 남아공 의료기기산업 정보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0-08 조회수 2,281
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링크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4/globalBbsDataView.do?setIdx=403&dataIdx=191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대 의료기기 시장 보유 -
- 남아공 정부의 국민건강보험 추진,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수요 확대 추세 -




산업 개요

남아공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대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남아공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1억 4,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1인당 의료기기 지출 비용은 19.2 달러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 규모

시장 규모

2020

총 시장 규모(백만 달러)

1,140.0

의료 지출 예산 비중(%)

4.2

GDP 내 비중(%)

0.4

세계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0.3

수입 비중(%)

94.6

예상 연간 시장 성장률(%)

8.6

1인당 의료기기 지출비용(달러)

19.2

자료: Fitch Solutions


2021년 남아공 경제가 약 4%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남아공 정부의 보건지출 및 민간투자 확대에 힘입어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 또한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2025년간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8.6% 성장하여 2025년까지 약 17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1인당 의료 지출 규모 또한 증가하여 2025년 27.4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시장규모

1,323.6

1,140.0

1,173.2

1,407.6

1,507.8

1,617.4

1,719.9

증감률

2.5

-13.9

2.9

20.0

7.1

7.3

6.3

자료: Fitch Solutions


산업 특성 및 주요 이슈

남아공은 타 아프리카 국가 대비 노년층 인구 비중이 높은 편이며, HIV/AIDS 발병 1위 국가이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대 비만 국가로 의료기기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빠른 도시화 진전 및 선진국형 생활패턴 확산에 따라 감염병 외에도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도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인구와 흑인 중산층 성장, 잘 발달된 민간 헬스케어 부문 등이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그에 비해 현지 생산능력은 아직 미비하여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의 수입 의존도는 94.6%로 매우 높은 편이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의료용품은 주로 일회용 밴드, 드레싱 등 소모품 또는 의료용 가구나 저기술을 요하는 의료 장비에 집중되어 있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 의료기기를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중국산 수입 비중도 높은 편이다.

남아공은 1967년 세계 최초로 심장이식수술을 실시하는 등 고도의 의료기술을 보유하고는 있으나 의료 인프라 수준은 낮다. 특히 의료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하며 병원 및 의료 인프라가 낙후된 상태이다. 2018년 기준 의사 수는 총 47,720명으로 1,000명 당 0.8명에 불과하며 공공 의료기관 중 약 60~80%가 보유한 의료기기의 관리에 소홀하여 제품 상태가 불량하고 수량 부족 현상도 만연하다.

관련 정책

남아공 보건부는 2004년 제정된 국가건강법(National Health Act)에 의거하여 범국가적 보건 정책을 마련하여 이행하고 있다. 보건부 산하에 9개 주(州) 정부 의료 부처가 소속되어 있으며, 52개 보건 지역으로 나뉘어 공공 의료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저소득층의 공공 의료 접근성 향상과 보편적인 보건 제공을 위해 2012~2025년간 국민건강보험(NHI: National Health Insurance)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빈곤층과 무직자 외 모든 사람의 건강보험료 의무 납부가 목표인데 재원 마련이 가장 큰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어 남아공 국가개발위원회(National Planning Commission)은 전면 시행까지는 최대 25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NHI가 마련되더라도 민간 보험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 역량 강화를 위해 남아공 정부는 남아공보건기기규제이사회(SAHPRA: South African Health Products Regulatory Authority) 신설하기도 했다. 2017년 남아공 보건부장관은 SAHPRA 이사회 의장과 이사진을 선임하였으며, 2018년 2월 SAHPRA 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남아공보건기기규제이사회는 기존 의약품규제위원회(MCC: Medicines Control Council)를 대체하여 남아공 시장에 유통되는 의약품,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기 규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품목별 시장 동향

2020년 남아공 의료소모품 시장은 2억 3,75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25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하여 총 3억 5,870만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의료소모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약 20%로 가장 높으며 중국 수입 비중이 약 1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밴드, 드레싱은 주로 중국에서, 수술용 소모품은 미국, 스위스, 독일 등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주사기, 바늘, 카테터 등은 유럽에서의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다. 기타 소모품 중에는 수술용 장갑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며 말레이시아에서 주로 수입된다.

남아공 공공 의료시설이 보유하고 있는 진단영상기기는 인구 대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나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어 연평균 8.4%로 성장해 2025년 2억 6,270만 달러 규모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의 90% 이상이 수입 제품이며 미국과 독일이 각각 20%씩 수입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정형외과용품, 환자보조용품 시장도 원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2020~2025년간 연평균 성장률 기준 의료기기 세부 품목 중에서는 정형외과용품의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아공 의료기기 품목별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품목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의료소모품

254.1

237.5

241.9

289.8

311.9

336.0

358.7

진단영상기기

202.8

175.4

185.2

219.4

233.0

248.7

262.7

치과용품

41.4

31.9

35.2

42.0

44.8

47.7

50.5

정형외과용품

& 인공기관

165.0

125.2

141.3

171.5

185.0

199.5

213.4

환자보조용품

158.2

139.6

140.6

169.5

182.1

196.0

208.9

기타

501.9

430.5

429.1

515.4

550.9

589.5

625.8

자료: Fitch Solutions


수입 동향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은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남아공 정부의 국민건강보험 도입 계획과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으로 수입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9년 남아공 의료기기 수입 시장 규모는 현지화 기준 전년 대비 11.8% 성장한 181억 랜드에 달했으며 2014~2019년간 연평균 8.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에 있다. 달러화 기준 2019년 수입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4% 성장, 최고치인 약 13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품목 중에서는 기타 의료기기 수입 비중이 35%로 가장 높으며, 의료소모품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영상진단기기(15%), 정형외과용품(15%), 환자보조용품(13%), 치과용품(3%) 순으로 수입되며, 2012부터 2017년까지 5년 간 수입 성장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환자보조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공 의료기기 수입 추이
(단위: 백만 달러)

external_image

자료: Fitch Solutions


2019년 기준 국가별로는 대(對)미국 수입 비중이 24.9%(3억 1,117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모든 품목에서 미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정형외과용품 및 인공기관(40%), 기타, 환자보조용품, 의료소모품의 수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제2위 수입국은 독일로 총 수입의 12.7%를 점유하고 있으며, 주로 치과용품, 영상진단기기가 수입된다. 밴드 및 드레싱 등 의료소모품, 환자보조용품 등을 주로 수입하는 중국의 비중 또한 확대되고 있다.


2019년 남아공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1

미국

311,176

24.9

2

독일

158,571

12.7

3

중국

146,306

11.7

4

스위스

66,348

5.3

5

멕시코

50,741

4.1

6

아일랜드

49,137

3.9

7

영국

48,909

3.9

8

일본

47,354

3.8

9

프랑스

35,629

2.8

10

말레이시아

29,107

2.3

11

이탈리아

29,085

2.3

12

네덜란드

24,775

2.0

13

싱가폴

18,361

1.5

14

인도

16,788

1.3

15

폴란드

16,739

1.3

16

코스타리카

16,516

1.3

17

한국

13,804

1.1

18

벨기에

11,864

0.9

19

대만

10,380

0.8

20

핀란드

10,094

0.8

 

기타

14,086

11.2

합 계

1,251,770

100.0

자료: Fitch Solutions


대한 수입동향

2021년 1~7월간 수출액은 8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타 정형외과용 기기를 제외한 4대 품목의 수출이 모두 확대되었는데, 동 기간 수출이 전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그 밖의 의료용기기(+135.3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남아공 의료기기 수출 상위 5대 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HS코드

2020

2021.1~7

수출액

증감률

1

초음파 영상진단기

901812

1,480

1,438

45.43

2

기타(카테터 및 부분품)

901839

1,398

1,262

35.53

3

그 밖의 의료용 기기

901890

916

1,003

135.32

4

기타 정형외과용 기기

902190

1,617

777

-1.57

5

엑스선 발생기, 스크린 등 부분품

902290

1,071

766

93.80

자료: GTA


SWOT 분석


Strength

Opportunity

·아프리카 경제 선도국

·많은 인구의 대규모 내수시장

·높은 민간 의료산업 발전도

·중산층 성장에 따른 보건 인식 확산

·의료 전문 인력과 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

·정부 차원의 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

Weakness

Threats

·범국가적 차원의 의료보험 미비

·의료기기 등록 절차 지연

·상대적으로 부족한 보건 인프라

·높은 환율 유동성

·부족한 정부 자금

·흑인경제육성법 등 강경한 흑인 보호 정책


시사점 및 유망 분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남아공 의료기기 시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역내 주도국으로서의 남아공 시장을 선점하여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국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인지도 제고 노력이 요구되는데, 전통적 수출국인 미국, 독일에 비해 한국산 의료기기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중국산 제품보다는 가격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품질에 대한 불신이 만연해 있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산 제품 품질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있는 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함께 갖춘 제품으로 현지 의료기기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방 도시들의 의료 서비스 구축을 위한 의료 IT 발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 바, 어플리케이션과 연계되어 원거리에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기 등 모바일 원격 진료 분야를 공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남아공 정부는 광업, 제조업 등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며 현지 조달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포괄적흑인경제육성법(BBBEE: Broad-Based Black Economy Empowerment Act) 하의 흑인소유지분 조건 충족이 매우 중요한 바, 흑인 소유의 현지 기업과 합작 회사를 설립하거나 기술 이전 등을 통한 현지화 방안 강구가 요구되는 바이다.

자료: Fitch Solutions, GTA, Business Tech 등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