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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코로나 19 진단키트 시장동향

페루 코로나 19 진단키트 시장동향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14 조회수 2,315
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링크 -

- 2차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진단키트 수입수요 증가 추세 -
- ’21년 1분기 기준 한국산 진단키트는 수입시장 점유율 1위 -




페루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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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ixabay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HS CODE

뒤편을 보강한 진단용·실험실용 시약과 조제된 진단용·실험실용 시약(뒤편을 보강한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제3002호·제3006호의 물품은 제외한다)

382200

 

페루 국내 코로나19 현황


페루 코로나19 확진자수 현황('21.4.29. 기준)

(단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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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orldometers


페루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의 경우 2020년 3월부터 8월 중순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이후 12월까지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1년 1월부터는 각종 통제 완화,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으로 인해 다시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의 경우도 접종률이 3개월째 1.9%(접종완료 기준)에 불과하여 확산세는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루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

(단위: 명, K=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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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orldometers


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 추이

(단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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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oogle, Our World in Data


시장동향


페루 생산부(PRODUCE)에 따르면 2021년 1월 25일부터 페루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PCR 진단키트 생산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내수 생산량 통계는 존재하지 않으나 페루 생산부에 따르면 내수 생산 가능한 수량은 한 달 최대 100만 개 정도에 불과해 하루에 10만 건 내외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수입산 진단키트에 크게 의존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페루에서는 신속 항체진단키트 및 PCR 진단키트 모두 수입 및 사용되고 있으나, 2020년 11월 이후부터는 페루 보건부(MINSA)의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진단하는 데에는 PCR 진단키트만 사용되고 있으며 신속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관련 기타 연구, 실험 등에만 사용되고 있다.


2020년 1분기~2021년 1분기 페루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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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Veritrade


페루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3월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 5월부터는 민간기업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이 허용되기 시작하면서 2분기에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페루 내 코로나 19 확산세가 잠시 주춤하면서 진단키트 수입량도 크게 줄어들었으나, 2021년 1분기에는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수입 규모가 다시 증가하였다.


원산지별 수입동향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저렴하고 확보가 쉬운 중국산 진단키트의 비중이 매우 컸으나, 중국산 제품의 정확도가 논란이 되면서 2020년 4분기부터는 한국산 제품이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1분기 기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약 64%에 달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위는 미국산 제품(약 11%), 3위는 중국산 제품(약 9%)이 차지하고 있다.


2020년 1분기~2021년 1분기 원산지별 수입동향
(단위: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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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Veritrade


브랜드별 경쟁동향


2020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중국 브랜드인 CORE TEST가 수입시장 점유율 14.46%로 1위, 한국 브랜드인 HUMASIS와 AMS가 각각 점유율 5.88%, 5,28%로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2020년 4분기부터 중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2021년 1분기에는 미국 브랜드인 PANBIO가 점유율 57.25%로 1위를 차지했는데, 페루 관세청(SUNAT) 자료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는 한국에서 생산돼 페루로 수출된 것으로 확인된다. 또 다른 미국 브랜드인 ID NOW가 점유율 6.55%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한국 브랜드인 STANDARD가 2.9%로 3위를 차지하였다.


페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브랜드별 수입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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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Veritrade


관세 및 수입규제


HS코드 382200 기준 MFN 관세율, 한-페루 FTA 관세율 모두 0%이므로 별도 원산지 증명서가 없어도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그러나 페루에서 진단키트는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페루에서 의료기기를 수입하는 경우 원산지와 상관없이 의료기기·의약품 관리 기관인 DIGEMID에 사전 위생등록(Registro Sanitario)을 완료해야만 수입이 가능하다. 또한 화학전문인력 및 의약품∙의료기기 등을 관리∙유통할 수 있는 인프라(Droguería)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만 수입이 가능하다.


유통구조


페루에서 진단키트를 수입하기 위해선 사전 위생등록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진단키트 수입이 가능한 수입업체(민간업체 또는 정부기관)를 통해서만 수출이 가능하다. 이후 해당 수입업체가 현지 병원, 진료소 등에 공급을 하는 방식으로 유통된다.


전망 및 시사점


페루 의료기기 업체 AC Medical의 한 관계자는 PCR 진단키트 내수생산량은 아직 페루 전체 수요에 비해 부족한 편이며, 일부 공공 의료기관에만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민간기관을 포함한 대다수의 의료기관에서는 앞으로도 수입산 진단키트에 의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와중에 변이 바이러스 확산, 중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불신 분위기에 따라 정확도가 높은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수입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페루 내 코로나19 종식이 올해 안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러 국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일부 진단키트에서 위음성이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페루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희망하는 경우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도 정확하게 진단 가능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2020년 수입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 진단키트 수입수요는 절반 이하로 급감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페루 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