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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바이어에게 듣는 의료기기 시장 동향

카자흐스탄 바이어에게 듣는 의료기기 시장 동향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26 조회수 65
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링크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85348&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Ca

-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 규모 약 2억 달러 추산 -

- 한국산 의료기기는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첨단기술로 높은 인기 -

- 정부의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 정책에 힘입어 향후 의료기기 수요 지속 증가 전망 -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상위 10개국 중 하나로 ’19년 기준 카자흐스탄의 의료기기 수입대상국 5위를 차지했다.

 

카자흐스탄의 의료기기 한국 수입액 추이

(단위: 천 달러)

HS코드: 9018

내과용·외과용·치과용·수의과용 기기

2017

2018

2019

2020 1-6

17,101

18,470

15,587

5,114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0년 상반기는 국제유가 하락 및 코로나 사태로 카자흐스탄의 전체적 수입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의료기기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입대상국 7위로 여전히 높은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현지 전문가 및 세관 통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 제품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카자흐스탄 전역에 외국산 제품이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주요 도시에서는 사실상 거의 모든 주요 의료기기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의 보건의료 체계 개혁 추진과 코로나 확산에 따른 병원의 시설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의료기관의 첨단 의료기기 구비에 대한 수요가 넓게 형성되고 있다.

 

KOTRA 알마티 무역관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주요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ORDAMED’의 마케팅 관리자 Yaroslavna Skomorokhova와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카자흐스탄의 의료기기 시장동향에 대해 알아봤다. 코로나로 인해 인터뷰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ORDAMED의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한국산 의료기기 제품

그림입니다.원본 그림의 이름: ordamed2.jpg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00pixel, 세로 825pixel

자료: ordamed.kz


 

Q. 본인과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

A. 현재 ‘ORDAMED’의 마케팅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ORDAMED’는 카자흐스탄 전역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독일, 네덜란드에도 여러 종류의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유럽, 일본, 미국, 한국의 주요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현재 40개 이상의 한국산 의료기기를 카자흐스탄에 유통하고 있다.

 

Q.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의 특성은 무엇인가?  

A. 지난 20년 동안 카자흐스탄 보건의료 체계는 모든 영역에서 발전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는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약 500개의 새로운 의료 기관이 설립됐다. 이전과는 다른 보건의료 시스템 모델이 개발됐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의료 체계는 886개의 종합병원과 3463개의 외래 진료 전문 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의사 수는 5만 5000명, 간호사는 11만 5000명으로 인구 만 명당 의사 숫자는 약 36.5명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억 달러로 추산된다.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전체 의료기기의 90% 수입품으로 이뤄져 있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품목으로는 전자 의료 장비, 진단 장비, 의료용 레이저, 내시경, 치과 장비 등이 있다. 카자흐스탄의 의료기기는 주로 한국, 일본,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를 통해 수입되고 있다.

 

Q.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한가?

A. 한국산 의료기기는 기본적으로 제품의 품질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 또한 제품에 적용돼 있는 첨단기술도 높게 평가된다. 거의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의 의료기기 전시회를 참석해왔는데 KIMES, GBPP Korea와 같은 주요 전시회를 방문할 때마다 한국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에 대해서 놀라게 된다. 솔직히 아직까지 한국 의료기기의 단점을 찾지 못했다. 반대로 매년 좋은 제품의 다양성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Q. 회사 창립 후 어떻게 한국의 공급자를 찾게 됐는가?

A. 창립 초기에 공급자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의 다양한 콘퍼런스, 전시회, 웨비나 등을 참가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자 노력했고 이러한 어려움은 차차 잦아들었다. 우리는 한국 S사의 카자흐스탄 공식 디스트리뷰터로 지정되면서 국제적 협력의 첫발을 뗄 수 있었다. 이후 한국의 많은 유수 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기 시작했고 다른 기업과도 협력 관계를 쌓기 시작하면서 한국 의료업계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Q. 한국 의료기기를 수입하고 판매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한국산 의료기기의 품질과 적용돼 있는 첨단 기술이 최고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의료기기 제품은 카자흐스탄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뿐만 아니라 자체 생산 제품이 충분한 독일과 일본의 병원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모두 특별한 것 같다.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은 첨단 의료기기 생산의 선두 주자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인식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 및 유통에 집중하게 됐다.

 

Q. 코로나 사태는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 코로나 시기에 수요가 높은 제품은 무엇인가?


A.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가의 전체적 수입 규모가 줄었지만 회사의 한국 의료기기 수입 및 제품 운송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회사의 경제적 상황은 매우 양호하고 제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의 확산은 오히려 의료기기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 현지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더욱 주의하게 됐고 각 의료기관의 시설, 장비, 위생 수준에 대해 크게 신경 쓰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현지 의료기관은 좋은 장비를 갖추고 병원의 환경을 재정비하는 것에 관심을 쏟게 됐다. 코로나를 비롯해 여러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계속해서 존재하는 한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차원에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첨단기술을 갖춘 종합병원을 건설하려는 프로젝트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으며, 동계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한 병상 수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품목은 환자상태 모니터링 장비, 맥박산소측정기, 흡인기(aspirator),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디지털 온도계, 마스크, 소독제, 방호복 등이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정부는 지역 병원, 의료기관에 이와 같은 제품을 조달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금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Q. 카자흐스탄 의료산업의 전반적인 상황은 어떠한가? 의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무엇이 있으며 카자흐스탄의 의료 인프라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가?


A. 정부는 2025년까지 민관협력 파트너십(PPP)을 통해 20개의 대형 종합병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각 도시 및 지방 자치장들은 12개의 모듈식 감염병 전문 병원 건설과 지역 내 모든 종합·외래전문 병원의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 보건의료 분야에 정부 예산 1조2000억 텡게(’19년 평균 환율 기준 약 31억 달러)를 지출했고 올해는 계획된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약 1조5000억 텡게(’20 3분기 평균환율 기준 약 36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2020 9 9, 카자흐스탄과 유라시아개발은행(EDB)은 새로운 병원 건설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Aleksey Tsoi 보건부 장관과 EDB Nikolai Podguzov 이사회 의장이 MOU에 서명했다. MOU 내용에 따르면 EDB는 보건의료 인프라의 구축과 재건을 포함하여 기타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보건부는 국가 프로그램 보건의료 인프라개발 2020-2024’를 추진 중이며, 토카예프 대통령이 대국민 교서를 통해서도 언급했듯이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 노력은 지속될 것이다.

정리하자면, 카자흐스탄에서는 보건의료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프로젝트는 대형 종합병원 건설, 의사의 업무환경·처우 개선, 최신 의학기술의 도입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산업 및 관련 인프라는 향후 몇 년간 눈에 띄게 발전 할 것으로 전망된다.

 

Q.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 줄 수 있는 조언은?


A. 현재까지 이야기한 바와 같이 카자흐스탄의 의료기기 시장은 분명히 성장할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에는 낮선 시장일 수 있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의료기기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연 평균 5~6%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2000년대부터 도시 지역에서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보건 의료 분야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또한 정부의 강한 의지에 힘입어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카자흐스탄 시장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접근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ordamed.kz,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