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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 캐나다 의료시장 진출기회 집중탐구

코로나19 여파 속 캐나다 의료시장 진출기회 집중탐구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03 조회수 4,740
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링크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2/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80911

- 캐나다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의료장비 수급 비상 -

- 테스트 키트, 인공호흡기 등 긴급 수요 품목 확보 총력 -

- 긴급 수요 서비스, 진입장벽 낮아 우리기업 진출 기회 -

 

 

 

□ 캐나다 현지 의료기기 제조산업 현황

 

  ㅇ 100인 이하 기업 전체기업의 97.3%

    - 캐나다의 의료용품 제조산업은 주요 글로벌 기업 2곳(Baxter International, BDC)이 전체시장에서 14.1%만 차지할 정도로 소규모 제조업체들로 이루어짐.

    - 전체 2300여 개 제조업체 중 100명 미만의 직원을 고용하는 업체 비중은 97.3%에 이름(5인 미만 47.9%, 5~100인 미만 49.4%)

 

캐나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매출비중 현황(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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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IS 보고서

 

  ㅇ 현지 의료용품시장 80% 수입에 의존

    - 현지에서 주로 생산되는 제품들은 진단장비(23.1%), 일반 소모용품(17.0%), 환자 보조기구(13.5%), 치과용품(7.4%) 등

    - 국내 생산제품의 약 35.3%가 해외로 수출되고 대부분의 국내 수요는 수입제품에 의존(2019년 수입규모 U$ 66억)

    - 2019년 주요 수입국은 미국(41.4%), 중국(12.5%), 멕시코(8.9%), 독일(4.6%) 등

 

캐나다 의료 제조기업 품목별 생산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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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료용품 국가별 수입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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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IS 보고서

 

  ㅇ 인구 고령화 가속, 의료용품시장 장기 안정적 성장 기대

    - 캐나다는 향후 10년 동안 65세 이상 인구 증가 속도가 전체 인구증가 속도를 추월해 의료용품 및 서비스 전반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

    - IBIS 시장보고서는 캐나다 의료용품 수입시장이 향후 2025년까지 연평균 1.9%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

 

캐나다 의료용품 시장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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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65세 이상 인구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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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IS 보고서

 

□ 코로나19 발발 후 현지 의료 대응동향

 

  ㅇ 캐나다 코로나19 확산 지속, 의료용품 수급 비상

    - 3월 26일 현재 캐나다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100여 명이며 최근 1주일 사이 급격히 증가

    - 동부지역은 이미 주요 병원에서 ‘1일 1마스크’, ‘방호복 재활용’ 등 개인보호용품 사용 제한조치 시행. 결국 의료용품 부족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능력이 한계에 달하고 있음.

    - 이에 지난 3월 24일 60명 이상의 현지 의사들이 트뤼도 총리에 긴급 공식서한을 전달

    - 의사단체는 앞으로 대부분의 병원이 코로나19 감염환자 치료에 필요한 필수 의료용품 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개입을 촉구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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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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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orldometers, CBC News(3월 26일)

 

  ㅇ 주정주, 지역 주민의 코로나19 테스트 제한

    - 최근 코로나19 테스트 수요가 몰리면서 검사인력 및 장비부족으로 검사를 제한하거나 최종 검사처리가 지연되는 사태 발생(검사 후 최종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까지 평균 약 1주일 소요)

    - 현재 하루 약 1만 건의 테스트를 수행 중이지만 3월 말 방학기간 이후 해외체류 중이던 캐나다인들이 귀국할 경우 코로나19 테스트 및 검사처리 수요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이에 온타리오, 브리티시컬럼비아(BC) 등 코로나19 주요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수검 기준을 강화하고 있음.

    - 예를 들어 BC주의 경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서 입원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환자, 현재 의료활동 종사자장기요양치료시설 환자 등으로 코로나19 검사 수검 가능자를 제한

    - 두 지역 모두 해외여행객은 더 이상 코로나19 의무 수검대상자가 아니며 대신 자가격리 14일 조치 시행을 의무화함.

 

BC 코로나19 테스트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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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C Center for Disease Control

 

  ㅇ 코로나19 대응 예산 확보, 범정부 총력 지원체계 구축

    - 현 부총리 Chrystia Freeland를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전담위원회가 출범돼 국가 코로나19 대응 전략 마련 및 추진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3월 5일)

    - 코로나19 대응 예산 C$ 10억 마련,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료장비/기기 포함) 및 백신개발 집중지원 발표(3월 11일)

 

캐나다 정부 코로나19 부문별 예산지원 현황

구분

예산

지방정부 의료시스템 개선 지원(코로나19 테스트 키트, 관련 용품/기기 구매,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C$ 5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자금지원, 바이러스 백신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

C$ 2억7,500만

지방정부의 마스크, 안면 가리개, 전신 보호복 등 구매 지원

C$ 5,000

자료: 캐나다 연방정부

 

  ㅇ Canada Goose 등 민간 제조업체 의료용품 생산지원 동참

    - 정부 협조 요청에 따라 자동차 생산제조업체의 생산설비를 전환해 인공호흡기, 마스크 등 의료용품 생산 추진 예정

    - 지난 주 Linamar, GM, Martinrea International 등 현지 주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들은 정부 관계자회의를 거쳐 생산설비 전환 가능 여부를 확인(생산되는 제품은 연방정부가 전량 구매 예정)

    - Canada Goose도 현지 의료진에게 제공할 의료용품(의료 가운) 생산 지원 예정. 3월 말부터 토론토와 위니펙 공장에서 생산에 착수, 1차로 1만개 제품을 제작해 모두 무료 기증할 예정임


□ 우리 기업 진출 기회요인

 

  ㅇ 연방정부, 코로나19 테스트 장비 수입절차 간소화

    -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포함한 의료기기의 수입/판매 승인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명령(Interim Order)’ 발표(3월 18일)

    - 3월 26일 현재, 코로나19용 신규 테스트 장비에 대한 수입/판매 승인 현황을 보면 총 16개 제안제품 중 4개 제품에 대해 수입허가 승인 완료

    - 일부 제품의 경우(Xpert Xpress SARS-CoV-2 Cepheid, 미국) 제안서 제출 후 단 하루 만에 승인절차 마무리

    - 1차로 새롭게 판매 승인된 4개사 제품은 모두 미국산이며, 현재 한국산은 2개사 제품이 제안돼 평가가 진행 중임.

    - 이외에도 중국산 제품(7개), 독일산 제품(1개), 캐나다산 제품(1개) 등도 승인절차 진행 중

 

국산 코로나19 테스트 장비 제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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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조사별 홈페이지

 

캐나다 코로나19 테스트 키트 긴급수입승인 현황(3월 26일 기준)

제품명

제조사

국가

제품 유형

승인 현황

Cobas SARS-CoV-2

ROCHE

미국

Lab-based RT-PCR

완료

TaqPathTM COVID-19 Combo Kit

Thermo Fisher

미국

Lab-based RT-PCR

완료

SARS-CoV-2 Assay

Panther Fusion System

미국

Lab-based RT-PCR

완료

Xpert Xpress SARS-CoV-2

Cepheid

미국

Lab-based RT-PCR

완료

1COPY COVID-19 QPCR Kit

1drop Inc.

한국

Lab-based RT-PCR

진행 중(3월 16일 접수)

DiaPlexQ Novel Coronavirus (2019-nCoV) Detection Kit

Life Sciences Research Institute

한국

Lab-based RT-PCR

진행 중(3월 18일 접수)

자료: Health Canada


    - 코로나19 관련 신규 의료용품의 긴급 판매승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의료기기 사무국(hc.devicelicensing-homologationinstruments.sc@canada.ca) 이메일을 통해 문의

    - 현재 의료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라면 캐나다 의료기기 특별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아직 판매 승인이 안 된 코로나19 의료제품에 대한 승인요청 가능(https://www.canada.ca/en/health-canada/services/drugs-health-products/special-access/medical-devices.html)

 

  ㅇ 긴급 수요물품 총 9개 정부조달 추진. 코로나19 테스트 키트 및 인공호흡기 등 확보 주력

    - 주요 의료물자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수요 품목을 연방정부가 직접 구매

    - 연방정부 지원물자: N95 마스크 50만 개, 수술용 마스크 100만 개, 가운 75만 개, 수술용 장갑 50만 짝, 안면 가리개 75만 개, 손 세정제 2만 개 등

    - 최근 정부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요 의료용품에 대해서 향후 예상되는 수요의 75% 수준까지 확보 완료. 하지만 향후 공급부족 사태에 대비해 구매 지속 예정

    - 특히 최근 확진자 치료과정에서 인공호흡기 부족으로 대규모 사망자를 낳은 이탈리아 사례를 목격한 후 대부분의 주정부가 서둘러 인공호흡기 확보에 나서고 있음.

    - 현재 정부 조달 사이트에서 긴급물품과 서비스 품목에 대한 구매 진행 중(https://buyandsell.gc.ca/calling-all-suppliers-help-canada-combat-covid-19)

    - 로컬기업은 물론 해외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양식을 작성해 바로 제출 가능(https://buyandsell.gc.ca/forms/help-canada-combat-covid-19-submission-form). 추후 정부가 접수된 내용들에 근거해 추가자료 요청이나 구매요청(수의계약) 진행 

    - 품목별로 구체적인 사양과 납품가능 수량, 주요 기능 및 특징, 납품이력, 인증 여부 등을 상세하게 적시하는 것이 유리 

 

연방정부 긴급조달 물품

① N95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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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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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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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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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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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세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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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테스트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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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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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 스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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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조사별 홈페이지 

 

캐나다 지역별 인공호흡기 구매현황

지역

진행상황

참고 사진

온타리오

신규 주문물량: 300개 이상

지역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인공호흡기 생산 협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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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현재 확보물량: 1,272개  신규 물량 주문 완료

앨버타

신규 주문물량 50개   

서스캐처원

현재 확보물량: 171개  신규 주문물량: 50

매니토바

현재 확보물량: 270개  신규 주문물량: 27

N. 래브라도

현재 확보물량: 156개  신규 주문물량: 20

P.E.아일랜드

현재 확보물량 19

노바스코샤

현재 확보물량: 100개  신규 주문물량: 140

자료: 현지 미디어 발표내용 정리

 

  ㅇ 7개 긴급 수요서비스 정부조달 오픈. 진입장벽 낮아 국내기업 서비스 사업 진출 기회

    - 코로나19 대응 서비스 사업의 정부조달 참여절차 등 주요 내용은 앞서 설명한 긴급 수요물품 내용과 동일

    - 현지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이 곳 서비스 시장은 정부 규제 등 진입장벽이 낮아 이번 긴급 정부조달사업을 통해 한국 등 해외기업이 한 층 더 수월하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함.

    - 다만 대부분의 신규 서비스 도입사업에서 최소 자격요건(현지 자격증 취득, 보험가입, 현지 서비스 수행 경력 여부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진출초기에는 현지 업체와 협업하는 방식을 통해 진출하는 방식이 유리하다고 조언


연방정부 긴급조달 서비스

가드/보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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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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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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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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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유지보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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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IT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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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업체별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중국, 유럽 등 코로나19 타격으로 의료장비 수출 감소 전망, 우리 기업에 기회

    - 캐나다 국내 의료용품(장비 포함) 시장은 약 75%를 수입제품에 의존. 올해도 수입제품은 국내 총 수요의 3/4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

    - 현재 캐나다 의료기기 수입의 대부분은 미국산(41.4%)이며, USMCA(북미자유무역협정) 타결로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중국은 지금까지 가격 경쟁력을 활용해 저가 의료소모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왔지만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중국 내 생산에 영향을 미치며 대중 수입품은 13.2% 감소할 전망(IBIS 보고서)

    - 또한 유럽의 경우 2017년 캐-EU CET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이후 독일 등 유럽국가로부터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올해 코로나19 타격으로 대 독일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12.0% 감소가 예상됨(IBIS 보고서)

    - 따라서 코로나19 사태의 추가 확산 및 장기화 여부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의료용품 수요가 불가피한 만큼 향후 우리기업에는 시장진출과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ㅇ 신기술 접목된 독창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 가능

    - 캐나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에 따르면 앞서 정부가 정한 16개 제품 및 서비스가 아니라도 업체들로부터 다양한 지원서를 받으며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신속히 구매 진행

    - 따라서 현지 정부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 및 서비스 품목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양식을 작성, 제출할 것을 추천

    - 관련해 캐나다 정부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큰 힘을 발휘한 한국의 광범위하고 빠른 검사방식과 대처능력에 대해 관심이 높은 만큼, 향후 ‘드라이브 스루 검사’, ‘확진자 현황/동선 파악 솔루션’ 등과 연계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

 

 

자료: 연방정부 및 주정부 사이트, IBIS 보고서, 제조사별 홈페이지, 현지 미디어,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