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외국인환자 의료업종 카드이용액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
담당자 :관리자
2026. 08. 27
2026년 상반기 외국인환자 의료업종
카드이용액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
전체 카드이용액 증가분의 62.7% 의료업종이 견인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상백, 이하 진흥원)은 하나카드가 제공한 해외발급 카드 국내 결제데이터를 활용해 2026년 상반기 외국인환자의 국내 카드소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체 카드이용액이 3조 9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고 밝혔다.
○ 이번 분석은 2025년과 2026년 각각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의료업종 이용이 확인된 해외발급 카드의 소비내역을 비교한 것으로, 의료·의료외 소비 규모와 의료 소비 증가 요인, 국가·진료과별 소비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의료업종이 외국인환자 카드소비 증가 주도
□ 2026년 상반기 의료업종 카드이용액은 1조 4,2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으며, 의료외업종 이용액은 1조 6,770억 원으로 16.3% 증가했다.
○ 의료업종 증가율은 의료외업종의 약 2.4배였으며, 전체 카드이용액에서 의료업종이 차지하는 비중도 41.6%에서 45.9%로 4.3%p 상승했다.
○ 특히, 전체 카드이용액 증가분 6,308억 원 중, 의료업종 증가분은 3,953억 원으로 전체 증가분의 62.7%를 차지해 외국인환자의 카드소비 확대를 의료업종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의료업종은 결제건수가 23.8% 증가한 동시에 결제건당 평균 이용액도 83만 8천 원에서 93만 8천 원으로 11.9% 늘어, 결제빈도와 결제규모가 함께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카드 수보다 카드당 의료소비 증가가 두드러져
□ 카드결제데이터와 방한 외래객 통계가 함께 확인되는 카드이용액 상위 14개국*을 분석한 결과, 의료업종 이용카드 수는 1.0% 증가한 반면 카드당 의료업종 평균 이용액은 30.1% 증가했다.
*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카자흐스탄, 캐나다, 몽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 이에 따라, 상위 14개국의 의료업종 이용액은 7,784억 원에서 1조 231억 원으로 31.4% 증가해, 이용카드 수 확대보다 의료를 이용한 카드 한 장에서 발생한 의료소비 규모 확대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 진료과별로는 피부과가 의료소비 증가를 주도했다.
○ 2026년 상반기 피부과 카드이용액은 7,6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으며, 전체 의료업종 이용액의 54.1%를 차지했다. 피부과 이용액 증가분은 전체 의료업종 증가분의 64.3%를 차지했다.
○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합계 비중은 71.6%에서 72.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내과·정형외과·치과 등 일부 치료 중심 진료과에서도 높은 증가세가 나타났다.
- 이에 따라, 외국인환자 의료소비는 피부과 중심의 미용의료 확대와 치료 분야의 성장이 함께 나타나는 구조를 보였다.
국가별 성장 방식은 달라... 의료외 소비는 생활·쇼핑 중심 확대
□ 국가별로는 소비 확대 방식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 미국은 이용카드 수가 0.3% 증가한 반면 카드당 평균 이용액은 22.4% 늘어 카드당 소비 확대가 두드러졌으며, 태국은 이용카드 수가 45.2%증가한 반면 카드당 평균 이용액 증가율은 3.7%로 이용 규모 확대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 중국과 대만은 전체 카드이용액에서 의료업종이 차지하는 비중과 이용액 규모도 동반 상승해, 국가별로 서로 다른 성장경로가 확인됐다.
○ 의료외업종 카드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으며, 약국(+87.9%)에 이어 전자지급결제대행(PG, Payment Gateway)(+53.4%)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백화점(+22.9%), 일반의류(+21.6%), 화장품(+20.4%), 체인스토어(+19.4%) 등이 증가한 반면, 면세점(-1.4%)과 가맹점 업종분류상 항공사(-7.5%) 이용액은 감소했다.
○ 이를 통해 의료외 소비가 모든 관광업종에서 일률적으로 증가하기보다 국내 체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쇼핑·생활·식음 등의 소비가 확대되는 한편, PG를 통한 온라인·전자결제 규모도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진흥원 한동우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외국인환자의 국내 카드소비가 의료업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쇼핑·식음·관광 등 의료외 소비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 규모뿐 아니라 카드당 의료소비와 국가·진료과별 소비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과 관광통계, 카드소비 데이터 등을 연계해 시장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자체 의료관광 연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