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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상으로 다가온 지능형 로봇

美, 일상으로 다가온 지능형 로봇 : 작성자, 카테고리, 등록일, 조회수, 출처,원문링크, 첨부파일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록일 2017-08-07 조회수 4,796
출처 KOTRA
원문링크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4/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60210
첨부파일

- 외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행동하는 지능형 로봇의 등장이 본격화되고 있음 -
- 최근 구글, 아마존 등의 로봇시장 진출 본격화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음 -


 
□ 지능형 로봇 시장 현황

  ㅇ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지능형 로봇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9.22%로 성장해 그 규모가 7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임. 자동차, 건설 등 제조업과 전문화된 산업분야를 포함해 노인 지원, 엔터테인먼트, 청소 등 개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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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글로벌 IT 리서치기업 가트너(Gartner)는 인공지능이 비즈니스 전략과 인력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2022년에 이르러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머신과 로봇이 의료, 법률, IT분야 고학력 전문직 업무를 대체할 것이라 전망했음.
    - 가트너는 2017년 7월에 발표한 'Hype Cycle for Emerging Technology 2017'에서 지능형 로봇 기술이 2016년 기술촉발(Innovation Trigger) 단계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기대의 정점(Peak of Inflated Expectation)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함.
    - 가트너는 2016년 이후 세계 IT시장의 미래는 스마트 머신이 주도하는 세계라는 흐름으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가장 기대되고 주목받는 기술이라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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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2017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도 각 기업이 선보인 지능형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 CES 2017에서 전시된 로봇 제품 수는 총 346개로 그중 21%인 72개 제품이 미국 기업 제품이었으며, 중국 기업의 제품이 총 36%로 가장 많았음.
    - CES 2016에서 총 117개의 로봇 제품이 출시된 것에 비해 2017년도 약 196% 증가한 수치라 할 수 있음.
 
  ㅇ 향후 인공지능 기술 및 각종 센서 기술 등의 발전을 통해 로봇의 활용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외부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행동하는 지능형 로봇은 기존의 제조업 분야뿐 아니라 주문, 공항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됨.
 
  ㅇ 특히 음성인식 비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업체들이 2018년까지 소셜 로봇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2017년은 소셜 로봇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원년이 될 전망임.
 
□ 지능형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실리콘밸리


  ㅇ 과거 ABB, KUNA, Rethink Robotics 등 하드웨어 로봇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구성됐던 것과 달리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의 해당 시장 참여로 로봇 시장의 중심축이 하드웨어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
    - 특히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자료 검색, 일정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서비스용 소셜 로봇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실정임.
    -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16년 판매된 서비스 로봇 가운데 47.4%가 음성인식형 개인비서 로봇임. 그 뒤를 로봇 진공청소기(39.8%), 교육 및 장남간 로봇(9.3%) 등이 뒤를 이음. 음성인식 개인비서 로봇 중 아마존의 에코는 출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약 520만 대가 팔려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


  1) 아마존: 물류센터 내 로봇 활용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추진, 음성인식 비서 활용 개인비서 로봇 시장 주도


  ㅇ 아마존은 자사의 물류센터 내에서 제품을 배송 데스크로 이동시키는 로봇 '키바(KIVA)',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로봇 '로보스토(Robo-Stow)', 드론을 통해 물건을 배송하는 '프라임 에어(Prime-Air)' 등 다양한 로봇을 활용해 효율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음.


  ㅇ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은 물류센터에 로봇 키바를 도입한 지 2년 만에 운영비용의 20%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으며, 이는 물류센터마다 약 22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 절감을 가능케 했다고 함. 더불어 기존 60~75분이었던 물류 순환 속도가 약 15분으로 빨라졌으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재고를 둘 수 있는 공간도 약 50% 정도 증가한 것으로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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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아마존은 물류센터 내 로봇 활용과 더불어 자사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에코(Echo)를 통해 음성을 인식해 알람, 음악, 자료검색,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서비스용 소셜 로봇 제공에 앞장서고 있음.
    - 아마존은 도미노, 우버 등 다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에코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임.
 
  2) 구글: 로봇 관련 기업 인수를 통한 기술력 확보, 구글 어시스턴트 활용 범위 확대 노력


  ㅇ 구글은 8개의 로봇 관련 회사를 인수하면서 로봇 산업 진출 확대를 시도했음. 그러나 2017년 그 중 미 국방부와 미항공우주국(NASA) 등으로부터 지원받고 휴머노이드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샤프트(Schaft)'를 일본의 소프트뱅크에 매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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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구글은 2015년 아마존 에코와 유사한 형태의 음성인식 스피커 구글 홈(Google Home)을 공개한 바 있음. 구글 홈은 구글의 인공지능 개인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해 사용자의 음성 인식을 통해 음악 재생, 예약, 메시지 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3) 애플: 아이폰 공장 이전 시 로봇으로 인건비 절감 목표, 홈팟 출시로 음성인식 로봇 시장 진입 예정


  ㅇ 애플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책 기조 아래 중국 내 아이폰 생산 공장을 미국 내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으로의 이전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문제를 로봇을 활용해 대처하겠다는 방안을 세움.

  ㅇ 애플은 아이폰 부품 재활용을 위한 분해 공정에 리암(Liam)이라는 로봇을 활용할 계획임. 리암은 유심카드 트레이, 나사, 배터리 및 카메라 등을 아이폰에서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맡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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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애플은 2011년 업계 최초로 아이폰에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를 선보인 바 있으며, 꾸준히 시리와 연동할 수 있는 기기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음. 그러던 중 애플은 2017년 연례개발자 회의에서 아마존 에코 및 구글 어시스턴트와 경쟁할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HomePod)을 2017년 12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시장의 경쟁 격화에 기여함.
 
  4) IBM: 인공지능 왓슨 탑재한 로봇 나오미 공개


  ㅇ IBM은 2016년 자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왓슨(Watson)을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 나오미(Nao-mi)를 공개했음. 나오미는 IBM과 소프트뱅크의 합작 로봇으로 사람과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QR코드 인식, 금융 및 의료,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질의에 대답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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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로봇기업 인수로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는 소프트뱅크
 
  ㅇ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 활용 범위 확대 노력
    - 소프트뱅크는 2014년 인간과 유사한 휴머느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공개한 바 있음.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는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를 분석한 대화가 가능해 인공지능으로 IBM의 왓슨을 활용함. 현재 판매대리점, 전시장,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
    - 소프트뱅크는 페퍼와 더불어 미국 AKA사 영어학습 기능을 탑재한 영어학습용 인공지능 로봇 뮤지오 X(Musio-X)를 선보임으로써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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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로봇 업체 인수 통한 기술력 확보에 집중
    - 이와 더불어 소프트뱅크는 여러 로봇 업체 인수를 통해 로봇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음. 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 회장은 2017년 연례개발자회의에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더불어 로봇의 중요성을 강조했음.
    - 소프트뱅크는 2012년 프랑스 로봇엡체 알데바란 로보틱스(Aldebaran Robotics)를 인수했으며, 2017년 구글로부터 보스톤 다이나믹스와 샤프트를 인수한 데 이어, 20117년 7월에는 로봇 청소기 '룸바'로 유명한 아이로봇(iRobot)의 지분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짐. 또한 미국 무인로봇 회사 브레인코프(Brain Corp) 및 중국의 DIY 로봇 업체 메이크블록(Makeblock) 등에 투자 의사를 보이는 등 로봇 업체의 인수와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미국 시장에서는 급증하는 로봇 수요에 대해 거대 IT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 역시 적극적인 육성 정책으로 로봇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추세임.
    - 오바마 행정부는 '첨단제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실시한 바 있고, 차세대 로봇개발을 통해 제조업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함.
    - 더불어 2016년 백악관은 인공지능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위험요소 테스트 필요성을 제시한 보고서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준비(Preparing for the Fu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를 발표한 바 있음.
    - 현재 미국 산호세 공항을 비롯한 국제공항에서 2014년부터 로봇을 활용 중이며, 그 활용 영역이 산업용 중심에서 개인서비스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임.
 
  ㅇ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음성인식 소셜 로봇은 회의, 세미나 등의 일정 관리, 자료검색 등 업무보조에 활용할 수 있음. 지능형 산업로봇의 경우 전시상황, 위험한 작업, 야간 작업 등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업무에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능형 로봇의 활용 범위는 점차 증대할 전망임.
 
  ㅇ 한국의 경우, 로봇청소기 등 생활 가전, 교육용 기기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 그러나 산업용 로봇 혹은 지능형 로봇 시장은 미비한 실정임.


  ㅇ 한국 기업들이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한국 기업들은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역량이 취약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운영체제, 인공지능, 스마트 인터렉션 기술 등 관련 소프트웨어 역량 제고가 필수적임.
 
  ㅇ 또한 한국 중소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 시장특성에 맞는 접근방식을 구사할 필요가 있음. 미국 시장의 경우 인공지능 기반 개인서비스형 로봇이, 유럽 시장의 경우 의료 재활 및 의료서비스 로봇이, 중국 시장의 경우 제조업 로봇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서 맞춤형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함.

 
자료원: MarketsandMarkets, Gartner, Frost and Sullivan, TrendForce, Business Insider, 미국로봇산업협회(Robotic Industries Association), Preparing for the Fu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 구글∙아마존∙애플∙소프트뱅크∙IBM 홈페이지,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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