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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아토피" 치료효과 가능성 열렸다
|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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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1-17 | 조회수 | 5,798 |
홍삼이 아토피 피부염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지금까지 홍삼이 항알러지 효과가 있다는 학설은 전해졌지만 직접 홍삼을 이용해 치료효과에 대한 동물실험이나 기전을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조상현 교수와 성빈센트병원 이지현 교수팀은 NC/Nga 아토피 피부염 생쥐 모델에서 홍삼의 효과를 밝힌 연구논문 ‘Korean red ginseng extract ameliorates skin lesions in NC/Nga mice: An atopic dermatitis model’을 SCI급 대체의학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 11월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NC/Nga 아토피 피부염 생쥐 모델에서 홍삼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연구진은 홍삼의 효과를 실험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피메크로리무스(Pimecrolimus) 연고 및 substance P 길항제인 aprepitant와 비교했다. 합텐으로 자극해 아토피피부염과 유사한 피부 병변을 유발한 NC/Nga 생쥐에 홍삼추출물과 aprepitant를 경구로 투여했고 홍삼추출물과 aprepitant의 효과는 임상 중증도와 귀 두께, 혈청 IgE 농도, 조직 소견을 통해 평가했다.또한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RT-PCR)과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이용해 주요한 면역 매개 물질과 염증 세포들의 mRNA와 단백질 발현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아토피피부염 생쥐 모델 중 홍삼추출물을 복용한 군에서 임상 중증도, 귀 두께, 혈청 IgE 농도의 유의한 감소 또한 aprepitant를 복용한 군에서 혈청 IgE 농도의 감소가 관찰됐다.연구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는 아토피 피부염에 홍삼이 새로운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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