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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랄 아미노산 통해 세계적 신약 밑거름"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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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03 | 조회수 | 2,547 |
세계는 블록버스트 신약개발에 목이 말라있다. 하지만 블록버스트 신약개발의 길은 한마디로 험로다.
이렇게 어려운 신약개발에 있어 국내 과학자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신약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중심은 성균관대 화학과 송충의 교수. 송 교수는 촉매응용 기술을 산업화해 세계적인 카이랄 아미노산 기업을 꿈꾸고 있다.
송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광학순도가 높은 다양한 구조의 비천연 키랄 알파-, 베타- 그리고 감마-아미노산 및 유도체들을 제조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특히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R)-형태의 화합물로도 제조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하면 동위원소가 치환된 다양한 카이랄 아미노산 역시 손쉽게 제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중요성 및 원천성이 인정돼 최근에 특허청에서 선정하는 '슈퍼 특허'로 지정됐으며,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Roche 사에서 신약물질 P2X7 Receptor Antagonist의 대량 생산에 해당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함으로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송 교수는 “이 기술은 원천성과 경제성으로 인해 연구결과가 미국과 유럽의 세계적인 전문 과학잡지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등)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중 잡지의 가장 주목할 논문으로 선정돼 이달의 Hot paper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관련 연구가 미국 화학회의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C & EN'지에 highlight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세계가 인정한 카이랄 아미노산 제조 기술은 무엇인가?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 산업은 BT, 이러한 BT 산업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제약 산업의 핵심소재에 해당한다.
소위 'Chirotechnology'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세계 시장에서 그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고급 기술이다.
현재 제약업계에서 개발되는 제품의 3/4 이상이 키랄제품이고, 그 중에서 50% 이상이 아미노산 유도체를 사용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DSM 제약회사의 판매 의약품 중 50%가 키랄 화합물인데 향후 5~10년 내에 80% 정도로의 증가를 예상하듯이, 키랄 의약품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하지만 이렇듯 중요한 키랄 알파-, 베타- 그리고 감마-아미노산 산업에 대해 한국기업이 활약은 전무하다.
이에 송 교수 팀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연구실과 기업이 호흡을 같이 함으로서 조기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성균관대 근처에 소재한 벤처기업(웰이앤씨 (주))에게 기술을 이전했고, 이미 그 결실을 맺어 올해 안에 첫 해외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송 교수는 “세계 유수 제약업체들은 키랄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 기술은 광학순도를 비롯해 재결정율도 좋아 다른 기술과 차별성을 가진다” 며 “국내에서도 키랄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형 품목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바로가기: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137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