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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단지, 국가대표 바이오클러스터 되나?

오송생명단지, 국가대표 바이오클러스터 되나?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2-03 조회수 3,005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손꼽히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조성한 오송생명과학단지(이하 오송단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주요 보건 관련 국책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고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연구소와 생산시설도 하나둘 입주를 시작했다. 오송단지가 바이오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대표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CJ제일제당 (303,500원 상승1500 0.5%)은 충북 오송단지에서 cGMP(미국 수준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오는 3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장은 약 1500억원이 투자됐으며 오송단지 내 처음으로 준공된 대기업 생산시설이라는 의미를 띤다는 평가다.

이곳에는 LG생명과학 (47,250원 보합0 0.0%), 한화석유화학 (22,650원 상승50 -0.2%), 코오롱생명과학 (85,000원 상승1000 1.2%) 등 54개 국내기업과 티슈진 등 외국기업도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밖에 18개 의료기기, 3개의 건강기능식품회사 등 총 57개사와 분양 계약을 체결, 연구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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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단지는 국내 최초로 기업체, 연구소, 국책기관, 대학 등이 집적된 정부주도형 산업클러스터(단지)다.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6개 보건의료국책기관이 입주했거나 조만간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할 인체자원중앙은행과 전임상시설 등 연구지원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주도할 의생명공학연구소를 유치했고, 향후 바이오기술(BT)대학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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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산·학·연·관이 집적된 바이오클러스트를 지향하고 있다.
자료: 오송생명과학단지

 

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산업은 생물학, 유전공학, 화학, 전자공학 및 나노기술까지 여러 학문 분야가 유기적으로 관련돼 발전하기 때문에 클러스터 구성 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오송단지가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과 아시아국가들은 이미 정부 주도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했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270 코리도, 보스턴의 진타운, 일본 하리마과학공원도시와 싱가포르의 바이오폴리스 등이 대표적인 바이오클러스터다.

오송단지에 식약청을 비롯한 인·허가 기관이 입주한 것은 바이오클러스터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 신약 연구 및 개발에 있어 인·허가 기관과의 접근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에 따른 연구개발(R&D)관련 산업의 발전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의 메릴랜드주의 바이오클러스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국국립보건원(NIH)등 대형 연방 정부 국책기관을 중심으로 구축된 바이오클러스터다.

한편,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전망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은 2000년 9000억원에서 연평균성장률 23.5%로 성장해 2015년에는 2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복지부는 오송단지가 계획대로 완성되면 6조6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8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바로가기: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120213172443561&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