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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약 개발 잠재능력 무궁무진"

"한국 신약 개발 잠재능력 무궁무진"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2-23 조회수 1,720
아스트라제네카가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VRI)를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최근 국내에서 개최된 VRI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자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에바 허트 카메호 박사[사진]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아스트라제네카가 3년간 국내 신약개발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사업을 앞으로도 이어나가겠다는 것.
 
카메호 박사는 “한국 과학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에 미래 신약개발 파트너로서 충분한 연구 역량을 보여줬다”며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과 보다 장기적인 R&D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메호 박사와 일문 일답.

Q.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의 실행 취지는 무엇인가.
A.R&D는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견하는 ‘Discovery’와 후보물질을 토대로 신약을 개발하는 ‘Development’ 과정이다. 한국 R&D의 경우 후자, 즉 임상시험에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다. 가상신약개발연구소는 향후 한국의 신약 연구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서 초기 연구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Q.한국의 수준은 어떠한가.
A.최근 한국 과학자들의 도약은 주목할 만하다. 2007년부터 한국 과학자들의 논문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널에 많이 실리고 있다. 현재를 비교하자면 이미 스웨덴과 동등한 위치에 올랐다. 또한 한국 내 임상 연구 시설들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수준이며, 한국의 병원들 역시 놀랄 만한 임상 시험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Q.가상신약개발연구소의 지난 4년간의 성과에 대해 소개해 달라.
A.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지난 4년간 연구비 지원과 본사 연구진들과의 학술교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많은 과학자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비단 한국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Q.한국의 신약개발 연구에 있어서 발전방향을 조언한다면.
A.신약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더 안전하고 효능이 좋은 약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제약사들간의 신약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정부의 규제 기준 역시 까다로워지는 이 시점에서 인재를 충원하는 것만으로는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없다. 때문에 제약회사들이 먼저 신약 개발 모델을 바꿔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주요 병원들의 경우 이미 신약개발 연구에 필요한 시설은 얼마든지 갖추고 있다. 자유롭게 혁신적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지원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혁신적인 연구활동에는 응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Q.한국 과학자들의 지원을 계속한다고 들었다.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A.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한국 과학자들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딩(seeding)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23개팀의 연구 주제와 연구 진행상황 및 결과로 비춰봤을 때, 본사 연구진들도 한국 과학자들의 역량과 독창적인 연구주제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제는 계약 기간 여부를 떠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또한 현재까지의 가상신약개발연구소 연구 주제가 심혈관 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한국의 우수한 항암치료 및 연구수준을 생각할 때, 향후 항암연구 쪽으로 확대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