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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바이오엑스포..글로벌 제약사 대거 참석

국내 첫 바이오엑스포..글로벌 제약사 대거 참석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14 조회수 1,454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국내 첫 바이오엑스포 행사에 다국적 제약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쓸만한 신약개발 업체를 발굴, 파이프라인을 확충하려는 의도에서다. 이번 바이오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벤처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국내 바이오벤처와의 접촉을 시도했다. 6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2006'에는 해외 10개국 70개 기업이 방한, 한국 파트너 찾기에 열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화이자를 비롯,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 머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손님들을 맞았다. 이들 외국계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부스 설치 및 1대1 비지니스 미팅 등을 통해 한국 내 바이오 산업의 현황을 알아보고 전략적 제휴, 기술이전 등의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이들이 진행하는 비즈니스 1대1미팅에 100여개 기업 참가신청을 한 상태다. 그리고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개최, 자사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 다국적 제약사 대규모 대표단 파견 =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대형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다. 화이자는 본사에서 조셉 팩츠코 최고의학책임자 등 20여명의 대표단이 방한했다. 화이자는 마이클 베레로우츠 글로벌 연구개발 그룹 선임 부사장이 '바이오코리아2006'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는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화이자는 7일 오전 11시30분 '한국에서의 제휴 가능성'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과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활성화 방안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등 국내외 관련인사 200여명이 초대됐다. 화이자는 이밖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연구 기관을 찾아보고 투자 가능성 등을 논의하게 된다. 머크 역시 연구소의 로버트 구드 부사장을 필두로 본사 임원 및 임상 관계자 약 15명이 방한했다. 이 중 구드 부사장 등 4명은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머크의 신약개발 전략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머크 관계자는 ""한국 바이오 산업체 및 의학연구소를 방문해 전략적 협력에 대한 상담을 할 계획""이라며 ""정부 관계자 등과도 만나 정책관련 협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에블린 스무커 (Evelyn Schmuker) 마케팅 담당자는 ""베링거인겔하임은 대형 제조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이런 시설을 필요로 하는 회사를 찾고 있다""며 ""라이선싱 인이나 제휴 등의 방법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 비지니스 미팅을 갖고 10여개 한국 업체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일본 베링거인겔하임과 본사에서 총 4명의 관계자가 방한했다. ◇정부기관도 파트너 물색= 다국적 기업 뿐 아니라 해외 정부기관과 투자청들도 부스를 만들고 파트너 물색에 나섰다. 영국과 호주, 이스라엘 등이 국가관을 구성했고 펜실베니아주 등 미국의 7개 주정부도 홍보관을 열었다. 중국의 경우, 섬서성의 위앤춘칭 성장을 단장으로 41명의 대표단이 전시회를 참관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과 상담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투자청의 제이슨 그랜트(Jason Grant) 국제사업부 고문은 ""2002년 보건산업진흥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약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연장선상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랜트 고문은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IT나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보며 그 가능성을 감지했다""며 ""현재 25개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으나 추가 파트너를 물색중이다""고 전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이들을 포함, 국내외 200개 기업이 참가해 305개에 이르는 대규모 부스를 구성했다. 종근당 LG생명과학 한미약품 등 제약사들과 함께 셀트리온, 세원셀론텍 등 바이오텍 회사들이 대형 부스를 통해 자사를 홍보했다. ◇ 전시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 '바이오코리아2006'은 그간 분산돼 있던 바이오 관련 전시회를 통합,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규모로 확장해 개최한 행사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취업박람회와 환영만찬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 7일 열리는 비즈니스 1대1 미팅을 포함, 행사 기간 중 해외 연사 55명 등 133명의 연사들이 해외 바이오 기술 현황에 대해 16개 부문으로 나눠 강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8일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입장권을 소지하면 바이오 컨퍼런스를 제외한 기조연설, 기업발표는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