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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T 경쟁력 확보 연구지속성 관건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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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8-05 | 조회수 | 1,383 |
우리나라 성장잠재력 풍부 충분히 도전 가능
- LG경제硏 'Bio-IT산업 전망과 과제' 제시
우리나라 Bio-IT(바이오-정보기술)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연구의 지속성 확보 △Bio분야와 IT분야의 조화노력 등이 관건인 것으로 제시됐다.
2일 LG경제연구원은 'Bio-IT산업의 전망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의 경우 원천기술이 부족하지만 세계 Bio-IT산업의 경쟁구도가 고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격차 해소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세계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먼저 연구의 지속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산학프로젝트 지원, 정부 연구과제 활성화 등을 통한 기업의 연구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한다. 또 Bio-IT산업의 기초를 이루는 생물정보 데이터의 통합관리 및 인력육성과 함께 개별기업, 연구소 차원의 투자가 어려운 광가속기 등 장비의 공동이용방안 등을 마련해야한다는 것.
LG경제연구원은 또한 Bio-IT산업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BT(바이오기술)와 IT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조화시키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Bio-IT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IT기업들이 가장 고충을 겪고 있는 사항은 BT에 대한 이해 부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Bio-IT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양분야 기업들간의 성공적인 제휴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Bio-IT산업'의 개념은 아직 정확하게 정립돼 있지 않으나 LG경제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바이오칩 등 BT와 IT의 융합산업과 상대방 고유영역을 넘나드는 인공세포 등 대체산업까지 다루고 있다.
▲'Bio-IT산업'의 성장잠재력은 어느 정도인가=Bio-IT산업은 이제 부분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초기단계 산업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것보다는 생소한 것이 많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분(잠재시장)은 훨씬 많을지도 모른다.
LG경제연은 Bio-IT산업의 풍부한 성장잠재력을 △생체인식기술 △바이오칩 △실리콘 뇌기억칩 △인공세포 △DNA(유전자)반도체 등 몇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생체인식기술은 비교적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보안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미미했으나 미국 9.11테러 이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 실제로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출입국 관리에 생체정보를 이용할 계획이며, 금융 등 민간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PC나 휴대폰 등에 생체인식시스템을 장착하는 등 2001년 현재 약 5억달러에 불과한 생체인식기술 세계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30~50% 고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칩은 현재 Bio-IT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바이오칩시장은 대부분 유전자(DNA)칩이 차지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단백질칩과 랩온어칩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2002년 약 17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약 165억달러 이를 전망이다.
LG경제연은 앞으로는 생체기능을 전자소재가, 또 전자부품을 생물재료가 담당하는 상호영역 대체 현상도 나타나면서 새로운 시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생체기능을 전자소재·부품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로는 실리콘 뇌기억칩(손상 뇌세포 대체), 인공세포(인슐린 등 내분비 물질 자동합성기능), 인공생명(동물실험을 대체) 등을 들었다.
또 전자기기·부품의 역할을 생물재료로 대체(부분 또는 전체)하려는 시도로는 바이오멤스(생체시스템의 자기 조립기능 할용, 나노머신과 유사, 심장박동기), 유전자반도체(유전자가 지닌 전기적 성질을 이용하여 기억소자 등으로 활용) 등이다.
(200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