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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HT전문가 좌담회]항암신약 연구개발의 산.학.연 경쟁력 강화 방안

[제2회 HT전문가 좌담회]항암신약 연구개발의 산.학.연 경쟁력 강화 방안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1-29 조회수 4,912

제2회 HT 전문가 좌담회
“항암신약 연구개발의 산.학.연 경쟁력 강화 방안"

 

※ 제19회 HT포럼의 후속 좌담회로,

제19회 HT포럼 발표자료를 다운로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주제 : “항암신약 연구개발의 산.학.연 경쟁력 강화 방안”


◆ 일시 : 2013년 1월 24일(목), 오후 3시20분 ∼ 5시


◆ 장소 : 강남파이낸스센터

 


참석자 소개(총9명)

박영환 본부장 (좌장/ 시스템통합적항암신약개발사업단 사업개발본부/ 제19회 HT포럼 발표자)

권영근 교수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교수/ HT포럼 운영위원)

김문환 본부장 (시스템통합적항암신약개발사업단 화합물신약본부)

김정용 본부장 (시스템통합적항암신약개발사업단 임상개발연구본부)

박구선 부원장 (한국과학기술평가원)

박귀례 센터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종양약품담당과 제품화지원센터/ 제19회 HT포럼 패널)

박현영 과장 (국립보건연구원)

조헌제 실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진흥실)

최상운 센터장 (한국화학연구원 신약기반기술연구센터)

 

 

“항암신약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정부, 기업, 학계, 연구기관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추진해야..”

- 제2회 HT전문가 좌담회서 항암신약 연구개발의 산학연 경쟁력 강화방안 논의 -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4일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국내 항암신약개발 현황 및 항암신약 연구개발의 산학연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제2회 HT 전문가 좌담회는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박영환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평가원 박구선 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청 박귀례 센터장,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과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실장, 한국화학연구원의 최상운 센터장 등 항암신약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이번 전문가 좌담회는 우리나라 항암신약 R&D와 관련하여 ▲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기초연구의 강화  ▲ 민간 주도의 산학연 플랫폼 구축 ▲ R&D 투자의 변화를 통한 항암신약 개발 활성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지속적인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기초연구를 강화해야”

 

 ○ 권영근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교수는 항암신약 개발은 암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일방적인 정부의 추진이 아니라 꼭 필요한 기초연구의 인프라, 지원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진흥실장도 “현재 우리나라 항암신약 관련 기초 소스가 부족한데 이러다간 2~3년 후에 파이프라인 대란이 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며 “기초 학계와 산업계의 두 트랙으로 육성전략을 수립하되 경제성이나 비즈니스 측면을 기초연구 기획에 반영하며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기획 단계부터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 마련 필요”

 

 ○ 박귀례 식품의약품안전청 센터장은 “기초연구자, 벤처기업인, 국가 출연 연구원, 임상의들이 각각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서로 간의 벽이 높다.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속되지 않는다. 데이터 공유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 김문환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본부장도 “항암신약 개발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복합적인 사업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한 사람이 통합적 추진을 해 주길 바라고 각자가 그에 대한 주도권을 잡으려고 한다.”며 협력정신이 더 필요함을  강조했다.


  ○ 최상운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은 “외국의 빅 파마(Big Pharma)들이 국내 연구소의 개발 물질을 파악하는 데에만도 1~2억 원을 지불할 정도로 전 세계 실험실의 기초 성과물을 흡수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제약업계가 기초 성과물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산학연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 놓았다.


  ○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과장은 “글로벌 제약사는 직접 하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는 하기 힘든 수요 조사, 미국 CTSA(Clinical & Translational Science Award)와 같은 프로토콜 마련이 신약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산·학·연 공동연구에 대한 지원 우선순위를 높이고 정부 의존적인 한국의 신약개발 R&D에 있어 민간자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 김정용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본부장은 “임상의부터 기초 연구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R&D 투자의 우선순위를 부여함으로써 협력연구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 박구선 한국과학기술평가원 부원장은 “정부에 R&D를 의존하면 자금이 공공재라고 생각하여 실패해도 된다는 생각을 쉽게 하게 된다.”며 “HT분야의 자금원이 민간 쪽에서 다양해진다면 신약개발에 보다 치열하게 뛰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좌장을 맡은 박영환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본부장은 “각 제약사의 경영자들도 개별 신약 R&D 투자에 대한 판단을 하기 힘든 만큼 각 R&D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민간 부문의 투자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HT 포럼 관계자는 “이번 좌담회 내용이 새 정부의 정책기획에 반영되어 우리나라 항암신약 R&D가 앞으로 좋은 흐름을 탔으면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