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기술이전전담부서(TLO),R&D 기술사업화와 창업 견인

출범 3년차 보건의료 TLO 협의체 823억원 기술이전 성과 도출 및 ‘바이오코리아 2016’(3월 30일∼4월 1일)에서 글로벌 기술홍보 추진

보건복지부는 ’13년 5월부터 보건의료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TLO 협의체(Health TLO)’를 발족하여 보건의료 R&D 성과물의 기업체 이전 및 연구자 창업 등을 촉진해 왔다.

※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란 연구중심병원, 국공립연구소, 연구사업단 등 R&D 수행기관 내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

지난 3년간의 주요성과 분석 결과, ’13년과 ’14년도는 지식재산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추진 토대를 마련하는데 집중한 반면, ’15년도는 그간의 토대를 기반으로 기술이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연구자 창업사례가 나타나는 등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TLO 협의체 활성화) 보건의료 TLO 협의체 참여확대 및 분과위원회 활동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TLO 협의체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 보건의료 TLO 협의체 확대 : 28개(’14년) → 45개(’15년) → 48개(’16년 3월)

(기술신탁) △보건의료 특허 연계지원을 통한 특허보강, 특허출원 전략수립, 회피설계, R&D 방향제시 △기술가치평가, 기술신탁 등 TLO 기술의 지식재산 관리 강화를 위한 기반을 확대하여 왔다.

* 특허출원지원확대(기술신탁) : 64건(’13년) → 74건(’14년) → 87건(’15년)

(기술이전) △국내·외 기술 중개 및 기술파트너링, △투자유치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하여, 출범후 현재까지 823억원(293건)의 성공적인 TLO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였다.

* 기술이전건수 : 26건(‘13년) → 40건(‘14년) → 210건(‘15년) → 17건(‘16년 3월)

* 기술이전금액 : 116억(‘13년) → 267억(‘14년) → 425억(‘15년) → 15억(‘16년 3월)

* TLO 기술이전 금액은 로열티를 제외한 선급금 기준임

특히, 최근에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해 자연살해세포를 제조하는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함으로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초석을 제공하였다.

최근 기술이전 주요사례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이전(경북대학교 ↔ A사 ’15.12월)
  
  골수 내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조절하여 손상된 뼈의 밀도와 강도를 개선, 특히 복합치료나 장기치료에 적절하도록 면역원성, 독성, 부작용 등의 최소화가 가장 큰 특징을 가진 기술 이전 계약(전체기술료 7억중 선급금 1.4억원)

  난치성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이전(고려대의료원 ↔ B사 ’16.1월)
  
  적은양의 혈액을 이용하여 수천억개의 탁월한 항암능력을 지닌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세포)를 제조하는 기술 양도 계약체결(전체기술료 12억원)

(창업 연계) ’15년 하반기부터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보건의료 TLO 기술이 창업으로 연계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15년 바이오코리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76개팀 참여

* 보건산업진흥원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멤버 15개사 지원(‘15년)

특히, 짧은 기간에도 불구 인공지능 기반 의료정보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의 창업을 지원하여 미래의학을 준비하고 있으며,보건의료 연구자의 스타트업 성과물까지 창출하였다.

창업 주요사례

  인공지능 기반 골 연령(Bone Age) 측정 기술 창업(뷰노코리아)
  
  서울아산병원의 골 연령 기술과 기업의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엔진을 융합하여 개발한 기술로 기존 장비의 종류 및 이미지 품질에 크게 관계없이 X-ray 영상을 분석 후 의사에게 예상되는 골 연령(Bone Age)의 범위를 자동으로 예측하고 결과를 제시해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업화

  임플란트 산화막 제거 기술을 연구자가 창업(주식회사 피글)
  
  결손된 치아 치료인 치아 임플란트의 산화막 제거를 위한 장치로 티타늄 임플란트의 생체 적합성을 증진시켜 뼈유착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부산대학교 연구자가 창업(기술창업)하여 현재 플라즈마 장치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

한편, 보건복지부는 기술사업화 분위기 조성 및 성과 확산을 위한 모멘텀으로 오는 3월 30일(목)부터 4월 1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16’에서 기관별 기술홍보와 상담을 위하여 ‘보건의료 TLO 협의체 기술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TLO 협의체 기술홍보관’에서는 국내 TLO 기관과 중국, 인도, 덴마크, 호주 등 해외참가 기업들,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 간 100여건의 기술 상담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TLO 비즈니스를 통해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져 새로운 비즈니스 확대 및 일자리 창출까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단기간의 성과를 넘어 보다 견고한 기술사업화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규모확대에 따른 투자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TLO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사업화 예산 비율을 선진국 수준(R&D투자규모의 3∼5%)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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